모뉴엘, 친환경 소나무 PC TV 광고로 웃음을 주다
2010년 10월 13일, 모뉴엘(대표 박홍석, www.moneual.co.kr)은 '꺼주지 않는 PC, 다 꺼져줄래'라는 다소 도발적인 문구로 자극하는 친환경 소나무 PC의 캠페인성 TV 광고가 요즘 화제라고 밝혔다.
컴퓨터, 주변기기의 전원을 뽑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델의 표정과 책상 밑의 콘센트를 뽑다가 책상에 머리를 찧는 모습이 코믹하다. 복잡하게 얽힌 콘센트 중에서 어떤 선을 뽑아야 할지 고민하다가 사무실의 전원을 다 꺼버리는 모습도 마찬가지다. 이번 TV 광고는 주변기기의 콘센트가 뽑힌 자리에 소나무가 자라나는 그래픽을 통해 '콘센트를 뽑아 환경을 살리자'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소나무 PC는 대기 전력 제어 시스템을 내장해 주변기기 대기 전력 0W를 실현한 친환경 제품이다. 모뉴엘의 관계자는 "국내 기업과 가정에서 사용되는 데스크탑의 30%만 소나무 PC로 바뀌어도 연간 5.9억kWh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라며,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5억kg 절감할 수 있는 수치로 2~3년생 소나무 1억 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약 500억 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대표적인 환경 NGO인 환경 재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친환경 캠페인을 벌여, 그린 IT 기술을 통한 이산화탄소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뉴엘은 이달 31일까지 소나무 PC 홈페이지(www.sonamupc.com)를 통해 TV 광고 스크랩과 함께 전력 소모를 줄이는 방법에 대한 팁을 소개하면, 소나무 PC, 자전거, LED 조명 등 친환경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