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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용어정리 – 탈옥(Jailbreak)

이기성

탈옥(Jailbreak)은 애플의 아이팟 터치(iPod Touch)와 아이폰(iPhone)의 기능제약을 해제(해킹)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애플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기준(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에 따라 기기에 많은 제약을 걸어두었다.

여기에는 기기에 해가 될 수 있는 무리한 기능을 제한하고 불법 콘텐츠 유용을 막는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폐쇄적인 정책 때문에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기능에 제약이 걸려 사용자에게 여러모로 불편함을 주고 있다. 때문에 기본 기능 제약을 풀고 기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애플 운영체계(iOS)를 수정(해킹)하게 된 것을 현재에 이르러 누리꾼들은 ‘탈옥’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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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예로 들어 탈옥을 하게 되면, 기본 기능 제약을 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커스터마이징(자기최적화)를 통해 시각적인 테마(아이콘, 글꼴 등)를 바꿀 수 있고, 앱스토어(AppStore)를 통해 유료로 구매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탈옥하면 신세계가 펼쳐진다’는 표현으로 탈옥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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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탈옥은 사실상 인위적으로 기기를 개조하는 행위로 단말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각종 위험을 수반하고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애플은 탈옥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 기기에 대해서는 AS가 불가하다는 확고한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않고서는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없기에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글 / IT동아 이기성(wlrl@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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