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 서비스형 스토리지 모델의 미래 강조
[IT동아 김영우 기자] 기업용 스토리지 서비스 전문업체인 퓨어스토리지(PURESTORAGE)가 오늘 연례 컨퍼런스인 ‘퓨어//액셀러레이트 디지털(Pure//Accelerate Digital) 2021’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이날 퓨어스토리지코리아는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형 스토리지 모델의 미래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간담회를 진행한 퓨어스토리지코리아의 김민철 지사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든 업무의 디지털화는 일상이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퓨어//액셀러레이트 행사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며칠 정도의 일정으로 진행되던 이전의 행사와는 달리 몇 주에 걸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온라인의 특성에 최적화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퓨어스토리지는 지난해 인수한 쿠버네티스 기반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포트웍스(Portworks)의 기술에 힘입어 한층 강력한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음을 밝혔다. 특히 포트웍스 2.8 신규버전을 통해 기존 퓨어스토리지 제품들(FlashArray, FlashBlade, Pure1)과 한층 강력한 연동이 가능해졌다.
쿠버네티스의 활용 범위를 손쉽게 넓힐 수 있으며 클라우드, 베어메탈 인프라스트럭처, 퓨어스토리지 어레이 등 외에도 여러 스토리지 솔루션에서 컨테이너 기반 작업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큐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에 의한 자동화 환경을 구현하고자 할 때 최적의 조건이라고 퓨어스토리지는 강조했다.
한편, 퓨어스토리지의 서비스 중에서도 가장 고객의 호응도가 높았던 퓨어1(Pure1)의 기능이 강화되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이번에 퓨어1의 AI 기반 메타(Meta)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예측 서비스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AI 기반 성능, 용량 및 확장 추천 기능을 통해 리소스 사용 워크로드를 추가 및 이동에 따른 예측이 가능해졌다.
이와 더불어 셀프 서비스 관리 및 디지털 조달 프로세스도 지원한다. 퓨어1 서비스 카탈로그의 확장된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광범위한 온프레미스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토리지 제품 및 전문적인 데이터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최근 기업들의 IT 트렌드를 충실하게 반영했다는 점이다. 특히 쿠버네티스와 컨테이너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자 하는 요구,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와 더불어 작년에 인수한 포토웍스의 솔루션이 퓨어스토리지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융합, 한층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역시 눈에 띈다. 한편 퓨어//액셀러레이트 디지털은 이번 본사 행사에 이어 7월에 한국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