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하는법] 이메일 수신확인 하는 법
[IT동아 김대은 기자] 카카오톡·라인 등 메신저의 등장으로 기존보다 활용도는 낮아졌지만, 이메일은 여전히 업무를 처리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 수단이다. 그런데 이메일을 보내 놓고 보면, 상대방이 내 메일을 읽었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 없어 답답할 때가 많다. 이에 이메일 수신확인을 하는 법을 소개한다.
네이버 메일
네이버 메일은 기본적으로 수신확인을 지원한다. 먼저 화면 좌측 상단의 ‘메일 쓰기’ 버튼을 눌러 메일을 보내고 싶은 상대방에게 이메일을 보내자.
이후 화면 좌측 ‘보낸메일함’ 오른쪽의 ‘수신확인’ 버튼을 누르면 내가 보낸 메일을 상대방이 읽었는지 아닌지를 볼 수 있다.
다음 메일
다음 메일도 기본적으로 수신확인을 지원한다. 원하는 메일을 보낸 뒤에, 화면 좌측 ‘보낸메일함’ 오른쪽의 ‘수신확인’ 버튼을 누르면 내가 보낸 메일을 상대방이 읽었는지 아닌지를 볼 수 있다.
구글 지메일
앞선 두 서비스와는 달리, 요즘 널리 사용되는 지메일은 다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먼저 크롬 브라우저를 다운받은 뒤, 구글에 ‘Streak CRM for Gmail’을 검색해 해당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다른 브라우저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이제 지메일에 접속하면 화면 오른쪽에 ‘Google로 로그인’ 버튼이 생긴다. 이것을 눌러, 본인이 사용하는 지메일 계정으로 로그인하자.
이메일을 보낼 때 '보내기' 버튼 옆의 네모 모양을 눌러 '이메일 추적 ON'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하자. 추적을 끄면 수신확인이 작동하지 않는다.
메일을 보낸 뒤, 보낸편지함을 누르면 이메일 제목 오른쪽에 사람의 눈 모양이 나온다. 회색으로 되어 있는 것은 아직 상대방이 메일을 읽지 않은 것이다. 초록색으로 된 것은 상대방이 메일을 읽은 것이고, 그 옆에는 읽은 지 얼마나 시간이 경과했는지 나온다.
수신확인 기능, 맹신은 금물
여기에서 소개한 이메일 수신확인 방법은 100% 신뢰할 수는 없으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자. 본래 이메일에는 수신확인 기능이 없고, 네이버 등에서 제공하는 수신확인은 일종의 편법을 이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네이버 등 이메일 제공 업체는 수신확인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사람의 눈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이미지를 하나 보내서, 그 이미지를 수신자가 다운로드했는지를 확인한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의 이메일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이미지를 차단한다면, 메일을 읽었는데도 읽지 않았다고 나올 수 있다. 반대로 만약 상대방이 '이메일 자동 전달' 기능을 사용한다면, 메일을 읽지 않았는데도 읽었다고 나올 수 있다.
글 / IT동아 김대은 (daeeu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