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3단계 파워로 피로 해소, 알로 마사지건 AMG1
한동안 운동을 쉬다 갑작스럽게 다시 하려고 하면 근육통이 생기기 쉽다. 운동이 아니더라도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있는 학생들이나 직장인, 그리고 다양한 집안일을 하는 주부들도 근육통이나 어깨 결림, 요통 등은 달고 사는 경우가 많다. 물론 휴식이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이겠지만 오랜 시간 쉬고 있을 여유가 없을 때는 마사지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이번에 소개할 ‘알로 마사지건 AMG1’은 가벼운 무게와 강력한 힘으로 혼자 또는 가족끼리 집이나 직장에서 힘들이지 않고 간편하게 뭉친 근육을 풀어줄 때 유용한 제품이다.
흰색 상자에 담겨있는 알로 마사지건 AMG1은 마사지건 본체와 각종 부속품이 상자 안의 스펀지에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어서 보관용 상자로 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구성품은 마사지건 본체와 마사지 헤드, 충전용 케이블, 그리고 사용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각 구성품의 형태에 맞추어 스펀지에 홈이 파여져 있기 때문에 내용물이 뒤섞이지 않아 별도의 가방 없이도 휴대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알로 마사지건 AMG1의 본체는 Y자형으로 생겼는데, 각 방향의 길이는 모두 다르다. 아래쪽으로 난 가장 길고 검은색으로 된 부분이 손잡이로, 부드러운 재질로 코팅되어 있어서 미끄럽지 않고 손으로 잡았을 때 안정감이 있다. 위쪽은 회색으로 되어있는데, 이 부분도 무광으로 처리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앞쪽에는 둥근 부분의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 노즐에 마사지 헤드를 끼워서 사용하게 되어있다.
Y자 중에서 가장 짧은 부분을 보면 가운데 버튼이 있고 위 아래로 무언가 표시가 있다. 전체적으로 버튼이나 스위치 등 조작할 수 있는 부분은 이 버튼이 유일하다. 버튼의 위세는 LEVEL과 + 및 – 표시가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강도를 표하시는 부분으로 보이며, 아래쪽에는 배터리 그림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전원 상태를 알려주는 부분으로 짐작할 수 있다. 배터리 그림이 있는 부분의 아래쪽에는 5핀 마이크로 USB 포트가 있는데, 여기에 케이블을 연결해서 내장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알로 마사지건 AMG1과 함께 제공되는 마사지 헤드는 총 세 가지로, 공처럼 둥근 모양과 소 뿔처럼 U자로 된 모양, 그리고 좁고 살짝 뾰족한 모양으로 되어있다. 둥근 라운드 타입 헤드는 팔이나 허리, 등처럼 넓은 부위를 마사지할 때 유용하며, 세 가지 헤드 중에서 유일하게 쿠션감이 있는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있다. U자형은 어깨나 척추 등 양쪽을 동시에 자극할 때 딱 좋으며, 넓은 부위를 마사지할 때 라운드형의 자극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낄 때도 적당하다. 살짝 뾰족한 모양의 스파이럴형 헤드는 좁은 부위나 작은 근육을 마사지할 때 적합하다. 팔이나 다리 근육에 집중적인 자극을 가할 때에도 유용하며, 발바닥 근육을 풀어줄 때도 좋다.
충전을 완료하고 마사지 헤드를 선택해서 본체 앞의 노즐에 장착했다면 이제 직접 사용해볼 차례다. 뒤쪽 중앙에 있는 버튼을 3초 가량 길게 누르면 전원이 켜지면서 LEVEL의 –와 + 사이에 흰색 LED 하나가 켜진다. 이 상태는 1단계 강도로, 처음부터 강하게 동작해 사용자가 놀라지 않도록 항상 1단계부터 시작된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단계는 한 단계씩 올라가 3단계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3단계에서 버튼을 한 번 더 누르거나 아무 때나 버튼을 길게 눌러주면 전원이 꺼진다.
알로 마사지건 AMG1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충전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무게도 410g으로 부담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한 손에 쥐고 사용할 수 있다. 최대 2600rpm의 강력한 힘으로 단단하게 뭉친 근육을 풀어주며 3단계로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사용자의 취향이나 근육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알로 마사지건 AMG1는 2020년 10월 현재 온라인 판매가 기준 6만 9,000원에 팔리고 있다.
편집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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