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시작하기] 나에게도 협찬 제안이? '비즈니스 메일 설정하기'
[IT동아 장현지 기자]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면 채널에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협업 기회가 온다. 최근 SNS나 영상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입소문내듯 제품을 홍보하는 마케팅 방식이 늘어나면서,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협업하는 일 또한 늘고 있다. 내 채널 또한 마찬가지다. 분위기나 컨셉이 맞는 브랜드가 있다면, 먼저 브랜디드 콘텐츠 협업 제안을 받게 될 수 있다.
이 경우 마케팅 담당자가 내 채널을 보고 협업 문의를 할 수 있는 연락처가 필요하다.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는 정보는 불특정 다수에게 전체적으로 공개되다보니, 개인 전화번호보다는 메일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유튜브 채널에 내 비즈니스 문의 전용 메일을 설정/공개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PC에서 유튜브 사이트에 접속한다. 채널을 운영 중인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후, 프로필 사진을 누르고 '내 채널'을 선택하면 채널 세부 설정을 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채널 맞춤설정'버튼을 누른다.
설정항목 중 '정보'탭을 선택한다. 세부정보에서 '비즈니스 문의'란의 '이메일'버튼을 누르면 메일 주소를 입력할 수 있다. 브랜디드 및 채널에 대한 협업 연락을 받을 메일을 입력 후 '완료'버튼을 누른다.
위치는 국가를 지정할 수 있는 설정으로, '대한민국'등 현재 거주하는 국가로 선택하면 된다. 이제 구독자나 마케팅 담당자가 내 채널을 볼 때, 채널 정보에서 해당 메일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이외에도 타 SNS 또한 운영하고 있다면 이 또한 함께 노출해보자. 내 유튜브 영상에 관심이 생긴 구독자들은 타 SNS로 이끄는 효과도 있고, 마케팅 담당자 등 협업 파트너에게도 다양한 채널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려 협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끌어올 수 있다.
'맞춤 링크'란에서 링크를 몇 개 노출할지 설정 후, 링크 제목과 주소(URL)을 입력한다. 예를들어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을 노출하고 싶다면, '링크 제목'에 '인스타그램'이라고 입력하고, URL란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주소를 입력한다. 아래 '추가'버튼을 누르면 링크를 추가 입력할 수 있다. 노출하고 싶은 링크를 모두 입력 후, 아래 '완료'버튼을 누른다.
맞춤 링크란과 채널 설명란뿐만 아니라, 채널아트에도 입력했던 링크들이 삽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시청자가 내 채널에 방문하여 채널아트에서 아이콘을 누르면 입력해둔 다른 SNS로 바로 이동하여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채널에 연락처를 공개해놓은 것과, 그렇지 아니한 것은 차이가 꽤 크다. 연락처를 공개한다는 것은 언제든 협업에 열려있다는 의사 표현과도 같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즈니스 메일과 맞춤 링크를 설정해두고, 협업 연락을 받을 기회를 열어두어 채널이 성장해간다는 즐거움과 함께 다양한 기회를 원활히 잡길 바란다.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