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신체 분석에 체형 교정까지? 픽스 밸런스 인바디 체중계
옷차림이 얇아지면 겨우내 붙은 군살을 감추기 어렵다. 그래서 여름이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굶거나 무리해서 운동을 한다면 가뜩이나 더운 여름에 탈수 증세로 고생할지도 모른다. 날씨 때문에라도 다이어트를 전략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다. 다이어트의 시작은 내 몸을 아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내 몸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내게 맞는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꼭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서도 내 몸을 정확히 분석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 몸의 객관적인 지표는 흔히 '인바디'라 불리는 체성분 분석 장비를 통해 손쉽게 측정할 수 있다. 참고로 인바디는 특정 제조사의 이름이지만, 이 업체의 체성분 분석 장비가 워낙 많이 쓰이다 보니 체성분 분석 자체를 인바디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인바디는 주로 피트니스 센터나 보건소 등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지만 누구나 내 맘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가정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바디 체중계라는 선택지가 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픽스 밸런스 인바디 체중계'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 디자인을 뽐낼 수 있는 일반 체중계와 달리 인바디 체중계는 체성분 분석을 위한 메탈 패드 때문에 외형이 비슷하다. 픽스 밸런스 인바디 체중계 역시 크게 다르지는 않다. 4개의 메탈 패드가 방사형으로 대칭 배치돼 있어 누가 봐도 인바디 체중계의 디자인을 하고 있다. 대신 크기에서만큼은 유독 작게 느껴진다.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아 발에 채일 염려가 없으며, 체중계보다 발이 크다고 해서 측정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니 이 점은 장점이라 해도 될 것 같다. 발판은 튼튼한 강화유리로, 최대 180kg의 하중을 버틸 수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발판에 올라서기 전까지 LCD 창이 육안으로 드러나지 않아 더욱 깔끔하다.
제품에 적용된 메탈 패드는 SUS 304 스테인리스강이다. 내약품성 및 내열성, 그리고 인식률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어 정밀한 수치를 측정하는 데 주로 쓰인다. 체중계 하단에는 체중계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평형 유지 장치 겸 고감도 측정 센서가 있다. 이 센서가 측정된 값의 오차를 최소화해 더욱 정확한 신체 정보를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픽스 밸런스 인바디 체중계를 통해 분석되는 체성분 데이터는 몸무게, 체지방률, 체수분, 지방량, 근육량, 비만도 등 무려 20가지에 달한다. 내장 지방지수나 골질량, 단백질과 같은 신체 정보는 평소 건강 상태를 측정해볼 수 있어 상당히 유의미하다. 또 밸런스를 측정해 비뚤어진 체형 교정에도 도움을 준다. 내 몸의 좌우 체중을 비교함으로써 체형 밸런스를 맞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평소 다리를 꼬거나 짝다리와 같은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특히 유용하다. 측정된 신체 정보는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픽스 밸런스 인바디 체중계는 최대 24명의 사용자를 등록할 수 있다. 당연히 이들 각각의 신체 정보 분석이 가능해 온 가족은 물론 소규모 피트니스 센터에서 활용하기에도 좋겠다. 체중계를 혼자 사용한다면 데이터가 꾸준히 기록되니 매번 굳이 앱을 켤 필요도 없다.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유아나 반려동물의 몸무게도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다. 이 정도면 꼭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 외의 목적으로도 구비해 둘 만하다. 픽스 밸런스 인바디 체중계는 2020년 6월 온라인 최저가 기준 3만 4,800원에 팔리고 있다.
편집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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