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하는법]"여긴 살짝 가리고 싶은데..", 지우개 효과 적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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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장현지 기자] 업로드하고 싶은 사진에 가리고 싶은 부분이 있을 때가 있다. 인물은 잘 나왔지만, 주변 배경이 깔끔하지 못하거나 민감한 정보 등이 사진 속에 포함됐을 경우, 인스타그램에 올려 공유하고 싶은 소식임에도 업로드를 망설이게 된다.
이때, 지우개 및 스포이드 기능을 활용하면 사진을 자르지 않아도, 원치 않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가릴 수 있다. 혹은, 부각하고 싶은 부분을 싶은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그 방법을 공유한다.
먼저 인스타그램 앱을 실행한다. 화면 상단에서 '내 스토리'를 누른다. '카메라 모양'이 있는 빈 화면을 선택하거나, '스토리 추가'를 누르면 새 스토리를 올릴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카메라가 실행되는데 가운데 촬영 버튼을 눌러 사진을 새로 찍거나, 왼쪽 하단 갤러리 버튼을 누르면 저장되어있는 사진 중 선택할 수 있다. 업로드하고 싶지만 가리고 싶은 부분이 포함되어 있는 사진을 선택하자.
먼저, 주변 배경 등 사진의 가장자리를 가리고 싶거나, 특정 부분만 부각하고 싶을 때 편집하는 방법이다. 지우개 기능을 활용한다.
화면 상단에 다양한 아이콘이 나오는데, 모두 사진을 꾸밀 수 있는 기능이다. 펜 모양 버튼을 누른다. 화면 하단에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팔레트가 나오는데, 여기서 배경색으로 사용하고 싶은 색을 선택한다.
혹 색상 팔레트에 원하는 색이 없다면, 색상 팔레트를 길게 눌러보자. 색을 더 세밀하게 선택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나온다. 누른 채로 손가락을 이동하면서 원하는 색을 찾은 후, 손가락을 떼면 해당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색상을 선택 후, 화면 빈부분을 길게 누른다(배경색 변경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지난 기사(https://it.donga.com/30634/)를 참고하면 된다.).
상단 오른쪽 체크(V)버튼을 누르면 선택한 배경색이 적용된다. 하지만 노출하고 싶은 부분까지 모두 배경색으로 덮이게 된다. 따라서 지우개로 지워줘야 한다.
상단 꾸미기 메뉴 중, 지우개 모양 버튼을 누른다. 왼쪽 사이즈 조절 탭에서 지우개를 적당한 크기로 설정한다. 배경색으로 덮인 부분 중, 노출하고 싶은 부분을 지우개로 지우면 드러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민감한 정보 등은 배경색으로 덮어 가리고, 지인들과 공유하고 싶은 내용만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것이다.
혹은 가릴 면적이 적거나, 더 자연스럽게 지우고 싶을 경우 스포이드 기능을 활용해보자. 펜 모양 버튼을 다시 선택하고, 화면 하단 색상 팔레트 가장 왼쪽에 있는 스포이드 모양 버튼을 누른다. 가리고 싶은 부분 주변을 누르면, 해당 색상을 스포이드로 뽑아내듯 선택할 수 있다.
이제 사이즈 조절 탭에서 펜을 적당한 크기로 설정하고 지우고 싶은 부분을 주변과 비슷한 색으로 모두 칠한다. 예시 사진에서 김밥 오른쪽 상단에 살짝 보였던 김치가 자연스럽게 가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 오른쪽 체크(V)버튼을 누르면 적용된다.
이렇게 편집을 완료한 후, 오른쪽 하단 '받는 사람'을 선택한다. '내 스토리'의 '공유' 버튼을 누르면, 해당 스토리를 업로드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지우개/스포이드 기능을 활용하면, 포토샵같은 전문 앱을 다루지 않아도 손쉽게 원치 않는 부분을 가릴 수 있다. 완벽하지 않은 사진이 있었다면, 이제 망설이지 말고 간편하게 가려서 업로드해보자.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