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일 활용하기] 네이버 메일을 지메일로 받는 방법
[IT동아 장현지 기자] 지메일(Gmail)을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시리즈로 다루고 있다. 하지만 지메일이 아닌, 네이버나 다음 등 다른 메일을 사용하고 있다면 활용할 수 없는 팁이라고 느꼈을 수 있다. 혹은, 메일을 여러 개 사용하는데, 비교적 확인 빈도가 낮은 메일함에 온 중요 연락을 놓친 경험도 있겠다.
이때 활용하기 좋은 팁이 있다. 바로, 다른 메일로 수신되는 이메일을 지메일로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외부 메일(다른 메일함)까지 지메일로 불러와서 모든 메일을 지메일에서 한 번에 통합하여 관리하는 방법이다.
예시로, 네이버 메일을 지메일로 불러오는 과정을 공유한다. 먼저 네이버 메일에 접속하여 다른 메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컴퓨터에서 네이버 홈페이지 접속 후 '메일' 메뉴를 클릭하거나, 혹은 검색창에 '네이버 메일'이라고 검색한다.
지메일로 가지고 오려는 네이버 메일 계정에 로그인한다. 메일 화면 하단 '환경 설정' 버튼을 눌러 설정 화면으로 이동하자.
상단에 나오는 다양한 메뉴 중, 'POP3/IMAP 설정'을 누른다. 먼저 'POP3/SMTP 설정' 탭에서, 'POP3/SMTP 사용'항목을 '사용함'으로 체크한다. 지금부터 새로 받는 메일만 지메일로 받을지, 기존에 받은 메일을 포함하여 지메일로 받을지 적용 범위를 선택한다. 이외에도 '읽음 표시'를 할지 말지, 외부메일은 어떻게 처리할지, 원본 저장 방법 선택을 마친 후 '확인'버튼을 누른다. 환경설정이 저장되었다는 알림창이 나온다.
바로 옆, 'IMAP/SMTP 설정'탭으로 이동한다. 'IMAP/SMTP 사용'항목에서 '사용함'에 체크한 후, 아래 '확인'버튼을 누르면 설정 완료다. 환경설정이 저장되었다는 알림창이 나오며, 이제 네이버 메일함에서의 설정은 끝났다. 지메일로 이동하여 이 메일들을 불러와보자.
먼저, 크롬 브라우저를 실행한다. 화면 오른쪽 상단 프로필 왼쪽의 'Gmail' 버튼을 클릭한다. 지메일로 이동 후 화면 상단 오른쪽, 톱니바퀴 모양을 누른 후 '설정'을 선택한다.
설정 화면 상단 메뉴 중, '계정 및 가져오기'탭을 누른다. '메일 및 주소록 가져오기'목록에서 '메일 및 주소록 가져오기'버튼을 클릭한다.
1단계 설정창이 나온다. 메일을 가져오고 싶은 계정을 입력한다. 네이버 메일을 예시로 들고있으니, 이 경우 아까 설정을 마쳤던 네이버 메일 주소를 입력 후, '계속'버튼을 누르면 된다. 비밀번호를 입력 단계가 이어진다. 네이버 메일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계속'버튼을 누른다.
네이버 메일로부터 어떤 정보들을 가져올지 체크하는 창이 나온다. '메일 가져오기'는 당연히 선택해야겠다. 연락처도 함께 가지고오고 싶다면, '주소록 가져오기'항목도 체크한다. 복수 선택이 가능하므로, 원하는 항목을 골라 선택한 후, 아래 '가져오기 시작'버튼을 클릭한다.
이제 설정이 끝났다. 메일을 가져오고 있다는 알림이 나온다. 가져온 메일을 보려면, 용량에 따라 몇 시간에서 최대 2일까지 소요될 수 있다.
그렇다고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창을 계속 켜둘 필요는 없다. 아래 '확인'버튼을 눌러 창을 닫거나 지메일에 로그아웃해도, 메일을 불러오는 작업은 진행된다. 이제 지메일에서 네이버 메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네이버 메일은 예시이므로, 다음, 네이트 등 다른 메일도 동일한 방법으로 지메일에서 관리할 수 있다.
이제 다른 메일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지메일 활용하기' 기사의 팁을 활용할 수 있겠다. 중요 메일을 놓치거나 유용한 설정을 활용하지 못해 아쉬웠다면, 이와 같은 방법으로 통합하여 메일을 더욱 수월하게 관리해보자.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