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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잡았다, 너츠 휴대용 미니 선풍기 NF-01

김영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를 예측하는 APEC 기후센터에 따르면, 올해 여름 동아시아 전역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이며 더위가 찾아오는 시기 역시 빠른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은 올 여름 동아시아에서 가장 더운 지역 중 한 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너츠 휴대용 미니 선풍기 NF-01

문제는 올 여름 체감온도가 평년보다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여름이 오기 전에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으면, 한여름에도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도 마스크를 쓰면 한낮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히는데, 한여름에는 얼마나 덥게 느껴질지 안 봐도 뻔하다. 원래도 날씨가 더워지면 휴대용 선풍기를 다녔지만, 정말 올해는 휴대용 선풍기 없이 여름을 나기가 어려울 지도 모른다. 예전에 쓰던 휴대용 선풍기를 잃어버렸거나 고장 나서 쓸 수 없게 되었다면 ‘너츠 휴대용 미니 선풍기 NF-01’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가격 및 무게, 활용도 면에서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킨다는 점을 강조하는 제품이다

 너츠 휴대용 미니 선풍기 NF-01의 구성품은 본체와 탁상용 크래들, 충전 케이블, 핸드 스트랩이다. 본체를 살펴보면 손잡이 부분에 원형 버튼이 하나 있다. 선풍기의 전원을 켜거나 끄고, 풍속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다. 버튼을 기준으로 우측면에는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충전단자가 마련되어 있고, 좌측면에는 충전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LED 인디케이터가 자리잡고 있다. KC 안전인증을 받은 리튬이온 배터리가 사용되었으며 충전 중에도 선풍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너츠 휴대용 미니 선풍기 NF-01

그런데 휴대용 선풍기를 자세히 보니 팬과 손잡이 사이에 힌지가 없다. 손잡이를 접어 부피를 줄이거나 접은 손잡이를 받침대처럼 이용해 선풍기를 세워 둘 수 있는 폴딩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대신 탁상용 크래들을 이용해 선풍기를 세울 수 있다. 그리고 팬 우측면 그릴 일부가 평평하게 설계되어 탁상용 크래들 없이도 선풍기를 세워서 사용할 수 있다. 탁자 위에 선풍기를 올려 두었을 때 팬이 아래쪽에 위치하길 원한다면 탁상용 크래들 없이, 위쪽에 위치하길 원한다면 탁상용 크래들에 장착해 사용하면 되겠다.

앞서 말했듯 너츠 휴대용 미니 선풍기 NF-01은 하나의 버튼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에서 버튼을 짧게 누르면 전원이 켜지면서 곧바로 1단계 풍속으로 팬이 돌아가고, 또다시 버튼을 짧게 누르면 풍속이 2단계 또는 3단계로 변경된다. 그렇다면 3단계에서 버튼을 짧게 누르면 어떻게 될까? 보통의 휴대용 선풍기라면 전원이 꺼지겠지만, 너츠 휴대용 미니 선풍기는 다시 1단계로 돌아간다. 버튼을 짧게 누르면 풍속이 변경되고,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원이 차단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너츠 휴대용 미니 선풍기 NF-01

실제로 풍속을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조절해보니 바람이 상당히 시원했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는 1단계만으로도 충분히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한여름에도 뙤약볕이 아닌 이상 2단계만으로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다만 풍속을 높이면 어쩔 수 없이 소음도 함께 커지는데, 1단계에서는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2단계 또는 3단계에서는 약간의 소음이 발생한다. 그렇다고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 사용하기에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므로 크게 걱정하진 않아도 되겠다. 휴대용 선풍기의 특성상 소음이 아예 없을 수는 없으니, 이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

손잡이의 후면 하단에는 작은 구멍이 있다. 여기에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핸드 스트랩을 연결하면 휴대용 선풍기를 손목이나 가방에 걸 수 있다. 이러한 핸드 스트랩은 본체, 팬과 동일한 색상으로 제작되어 통일감을 주면서 통기성이 우수한 소재가 사용되어 장시간 손목에 걸어두어도 땀이 차지 않는다. 가끔 통풍이 되지 않는 실리콘으로 핸드 스트랩을 만들어놓은 휴대용 선풍기들도 있는데, 그러한 휴대용 선풍기를 손목에 걸어두었을 때 느껴지는 답답함이나 뻑뻑함이 없어 쾌적하다.

너츠 휴대용 미니 선풍기 NF-01

탁상용 크래들도 아주 유용하다. 일단 손잡이가 원통형이다 보니 어느 방향으로 휴대용 선풍기를 두어도 손쉽게 거치가 가능하고, 하단에 미끄럼 방지 패드가 적용되어 테이블 위에서도 크래들이 미끄러지지 않는다. 또한 탁상용 크래들에 선풍기를 거치한 상태에서도 휴대용 선풍기를 사용 및 충전할 수 있으며, 2000mAh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1회 충전으로 최대 5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너츠 휴대용 미니 선풍기 NF-01의 온라인 최저가는 9,900원이다. 성능이나 편의성 면에서 여느 휴대용 선풍기와 비교해 밀리지 않으며 가격도 이 정도면 착한 편이다. 평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보내고 싶다면 구매를 고려해 볼 만하다.

편집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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