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활용하기] 멜론(Melon) 품은 카카오톡, 음악 검색부터 음원 주고받기까지

남시현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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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남시현 기자] "10년 전 아이폰 앱 개발자, 서버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4명이서 (카카오톡을) 개발했거든요, 흥분과 기대도 되면서, 불안하고 초조했죠."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회상하던 당시의 이야기다. 2010년 3월 18일을 기점으로 카카오톡 서비스가 딱 10년 차를 맞이했고, 그간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인스턴트 메시지를 주고받는 '무료 문자' 서비스로 시작한 카카오가, 이제는 사회문제에 영향력을 미치는 대기업으로 성장했으니 말이다.

멜론은 독립된 서비스지만,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쓸 수
있다.
멜론은 독립된 서비스지만,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쓸 수 있다.

카카오톡도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PC 버전이 접목되며 컴퓨터와 모바일 간의 연속성을 주는가 하면, 가상 결제 시스템인 카카오페이나 사회 관계망 서비스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 게임이나 카카오 맵, 카카오내비, 카카오뱅크 등 일상생활 곳곳에 필요한 서비스가 자연스레 추가됐다. 특히, 국내 최대 유료 음원 서비스인 멜론을 인수 하면서 카카오톡에 음악 스트리밍 기능도 포함됐다.

활용하기에 따라 간단한 음원 기능은 카카오톡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데, 어떤 기능이 있는지 소개해드린다.

카카오톡 프로필에 배경음 설정하기

카카오톡 프로필에 음원을 게재할 수
있다.
카카오톡 프로필에 음원을 게재할 수 있다.

카카오톡 프로필에는 음악 미리듣기가 포함돼있다. 다른 사람이 내 프로필을 검색한 상황에서, ▶ 형태의 재생 버튼을 누르면 사전에 지정한 음악이 재생된다. 응용하기에 따라 신곡 미리 듣기나 인기 검색 순위 확인에도 쓸 수 있다.

첫 순서는 카카오톡 프로필 편집 메뉴를 실행하는 것이다. 카카오톡 프로필은 실행 후 첫 화면에서 본인 사진을 누르고, 중앙 아래에 있는 '프로필 편집'을 누르면 된다. 그 다음 하단에 '♬' 아이콘을 선택하면 음원 재생에 필요한 플레이어가 나타난다. 스크롤을 오르내리며 본인 마음에 드는 플레이어를 선택하면 '프로필뮤직 추가' 메뉴가 뜬다.

해당 메뉴는 멜론과 연동돼있으며, 추천 음악이나 특정 음악을 검색해 리스트를 만들 수 있다. 한 곡 또는 여러 곡을 선택한 다음, 우측 상단의 완료를 누르고, 플레이어 배치까지 끝나면 프로필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프로필 외 홈 화면이나 다른 작업을 하면서도 들을 수
있다.
프로필 외 홈 화면이나 다른 작업을 하면서도 들을 수 있다.
음악은 1분간 미리 들을 수 있고, 카카오톡이 아닌 외부에서도 재생된다. 예시에서는 카카오톡에서 미리 듣기를 실행한 다음 홈 화면으로 나간 상태다. 다른 작업을 하더라도 앨범 커버가 화면에 계속 배치돼있고, 이를 누르면 재생 및 정지를 지원한다. 상단의 상태표시창을 내려도 확인할 수 있다. 홈 화면에서 플레이어를 없애고 싶다면, 꾹 누른 상태를 유지한 채 아래 생성되는 X자 아이콘으로 끌어다 놓으면 된다.

공유 기능을 활용한 음악 같이 듣기

공유 기능의 뮤직 기능으로 음원을 공유할 수
있다.
공유 기능의 뮤직 기능으로 음원을 공유할 수 있다.

카카오톡의 대화 기능에는 다양한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 대화창에서 + 아이콘을 누른 후 녹색 원으로 그려진 '뮤직' 선택하면 곧바로 멜론으로 연결된다. '함께듣기'를 선택하면 멜론에서 준비한 음원 리스트를 보낼 수 있다. 멜론 계정이 연결된 상태라면 '최근들은'과 '좋아요한' 리스트에 멜론 계정에서 재생한 음악이 나열된다. 실시간차트는 멜론 실시간 TOP 100 리스트를 기준으로 한다. 여기서 음악을 선택하고 아래에 있는 '보내기'를 누르면 상대방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샵(#) 검색을 통한 음악 공유

샵 검색을 통해 특정 음원을 공유할 수
있다.
샵 검색을 통해 특정 음원을 공유할 수 있다.

특정 음악의 이름이나 가수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샵(#) 검색을 통해 빠르게 음원을 공유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팅창 좌측에 있는 '#'을 누른 후, 음원 이름이나 가수 이름을 적고 돋보기 아이콘을 누른다. 이후 검색창에서 '멜론 뮤직'을 선택하고 아래 항목에서 공유할 음원에 있는 '카카오톡 아이콘'을 누른다.

만약 음원을 특정하지 못한다면, 중앙 아래에 있는 큰 카카오톡 아이콘을 눌러 리스트 전체를 보낼 수 있다. 받은 사람은 1분 미리 듣기로 전달받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횟수에는 제약이 없다. 아울러, 사용자가 멜론 유료 서비스를 신청하고 있다면, 앞서 모든 기능에 미리 듣기가 아닌 원곡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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