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초기 콘텐츠 스타트업 위한 지원사업 실시
[IT동아 권명관 기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가 콘텐츠 스타트업을 지원하하는 '콘텐츠 스타트업 사업화 기획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해당 사업은 사업계획 진단부터 맞춤형 컨설팅, 사업계획서 작성 및 IR 발표 교육 등 스타트업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초기 스타트업이 사업 완성도를 높이고, 시장검증 및 판로를 개척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 스타트업들은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초기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창업 초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됐다.
콘텐츠 스타트업 6개사 선정 지원
엑스오(대표: 김전일)는 전자동 반려묘용 화장실을 개발 중이다. 기존 반자동화된 반려묘용 화장실을 사람 손길이 전혀 필요 없도록 자동화하고 있다. 김전일 대표가 직접 반려묘를 키우면서 겪었던 문제점을 바탕으로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메이커스(대표: 장희미)는 기업문화를 진단할 수 있는 PC/모바일 설문 및 컨설팅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52시간 근무제 등으로 효율을 높여야 하는 기업에게 조직문화와 구성원 만족도는 매우 중요하다. 메이커스는 기업 임직원의 만족도를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조직 내 문제점을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엠엔유튜브(대표: 이광선)는 음성인식 자막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보통 동영상 하단에 위치하는 자막은 영상 시작부터 끝까지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게 자막 작업은 총 영상편집시간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엠엔유튜브는 이를 쉽고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 벨류오브투게더의 VOTC >
미디아트프로덕션(대표: 전옥선)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면 좋은 코스와 장소를 추천하는 '펫과함께'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벨류오브투게더(대표: 김정록)는 무인응급처치 교육을 할 수 있는 제세동기 보관함 키오스크와 IoT 마네킹을 개발 중이다. 끝으로 온닷컴퍼니(대표: 박지상)는 반려묘를 테마로 한 캐주얼 드레스업 게임 '킷캣스토리'를 개발해 2019년 10월부터 구글플레이에서 20여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 온닷컴퍼니의 킷캣스토리 >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큐베이팅 이후 초기 스타트업이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전라남도 콘텐츠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