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활용하기] 사용자의 '관심'에 관심 많은 트위터 새 기능
[IT동아 김영우 기자] 일반적으로 우리는 공유하고 싶은 모든 것을 글자나 영상, 사진 등으로 구성해 SNS를 통해 생산, 확산시킨다. 이렇게 매일 쌓이는 방대한 콘텐츠는 주변 일상을 공유하는 소소한 즐거움을 주고,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뉴스 플랫폼의 역할도 한다.
다만 너무 많은 콘텐츠로 SNS 피로도를 호소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자신의 의도에 따라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하고 싶어 하는데, 이에 대표 SNS인 트위터는 원하는 콘텐츠를 원활하게 직접 선별하도록 하는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트위터가 최근 선보인 토픽(Topic) 기능으로 스포츠나 K-POP, 게임 등 다양한 관심사의 관련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트위터의 머신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팔로우한 계정과 검색 기록 등을 분석해 타임라인과 검색 창에서 맞춤 관심사를 추천해 주는데, 사용자는 이 추천 관심사를 바로 팔로우하거나 원하는 관심사를 직접 팔로우할 수 있다. 관심사를 팔로우하면 해당 주제와 관련된 전문가나 팬 등 연관성이 높은 계정의 트윗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이외에 관심 주제를 관리하는 토픽 셀렉터(Topic Selector), 팔로우한 관심사를 한눈에 확인하는 토픽 투 어 리스트(Topic to a List)와 토픽 페이지(Topic Page) 등도 곧 업데이트 된다.
트위터는 또한 사용자의 여러 관심사를 분류하는데 유용한 리스트 기능도 제공한다. 트위터를 이용하다 보면 타임라인에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가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오기도 하는데, 꼭 봐야 하는 콘텐츠가 있다면 관련 해시태그(ex. #FootballTwitter,
TraverlTwitter)나 계정을 카테고리 별로 분류해 리스트에 추가하면 된다. 관심사별로 여러 리스트를 추가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리스트를 기반으로 여러 개의 타임라인을 구성할 수도 있다.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스포츠 결과를 의도치 않게 알게 되는 스포일러를 피할 수 있는 뮤트(Mute) 기능도 유용하다. 타임라인이나 멘션 창에서 특정 키워드를 포함한 콘텐츠가 보이지 않도록 해 원치 않는 스포일러를 차단할 수 있다. 프로필의 '설정 및 개인정보', ‘개인정보 및 안전’, ‘안전 메뉴’의 뮤트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특정 키워드나 해시태그, 계정 등이 포함된다.
기사나 스레드, 영상, 움짤 등 타임라인에 시시각각 올라오는 콘텐츠를 바로 확인하기 어려울 때는 리트윗(ReTweet)이나 좋아요(Like)를 통해 콘텐츠를 타임라인으로 옮겨 두고 나중에 다시 확인하곤 한다. 이때 콘텐츠를 다른 이들에게 알리지 않고 확인하고 싶다면, ‘북마크에 트윗 추가하기’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트위터는 유용한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오래된 트윗도 간단한 명령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모바일 앱에서는 작은 돋보기 모양 아이콘을, 웹 버전에서는 우측 상단의 검색 바에서 다음과 같은 명령어로 검색하면 된다.
from:@계정명 "#검색키워드" / from:@계정명 "@계정명"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한 후 최신순으로 검색 결과를 필터링하면, 해당 키워드가 들어간 모든 트윗이 검색되며, 다른 이용자와 주고받은 트윗에도 동일한 규칙이 적용된다. 또한, ‘설정 및 개인 정보’ 메뉴의 ‘요청’ 기능을 이용해 모든 트윗을 저장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김영우 (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