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로지스, 4시간 당일배송 서비스로 1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IT동아 권명관 기자]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내 '4시간 당일 도착 배송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체인로지스가 '슈미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체인로지스는 서울 전 지역과 경기도 고양시 등 경기 일부 지역 내 약 50여 고객사(화주사)에 출고 후 '4시간 배송 서비스'와 당일 도착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심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체인로지스의 서비스는 기존 퀵, 택배와 달리 배송요금은 택배 수준으로, 배송속도는 퀵 수준으로 운영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 체인로지스 당일배송 서비스 >
체인로지스는 당일 도착이 필요한 커머스 고객사와, 택배나 퀵 외에 다른 배송선택지가 필요한 커머스 고객사를 중심으로 배송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새벽배송이나 배달대행과 같은 빠른 배송이 주요 배송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체인로지스는 당일 낮 시간에 빠른 배송을 이용하려는 커머스 업체 또는 빠른 배송으로 특별한 서비스를 만들고자하는 커머스 업체를 중심으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슈미트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1) 체인로지스가 짧은 기간동안 5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2) 당일 4시간 도착 배송시장 규모를 만들어낸 성과와 3) 이륜차 배송조직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IT기술을 접목한 솔루션 구축에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체인로지스 전일현 대표는 "체인로지스는 점점 더 빠른 배송이 당연해지는 커머스 시장에서 합리적인 배송요금으로 4시간 이내 도착하는 당일 도착 배송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 팀"이라며, "화주사와 개인 모두 적절한 배송요금으로 4시간 당일 도착 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고로, 체인로지스는 2018년 4월 설립한 뒤, 5월부터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서 8월 고객사에 픽업배송 서비스를 시작, 2019년 1월 고객사 반품 서비스로 확장했다. 배송지역은 4월부터 경기도 과천시와 안양시, 6월 고양시로 확대했으며, 8월 월 배송 3만 건을 달성한 바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