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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9] 게임에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도 풍성.. 이번 주말 지스타 어때요?

남시현

지스타 2019 구글 플레이 부스

[IT동아 남시현 기자]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 조직위원회 및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스타 2019가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지스타는 개막 첫날에만 4만 2천 여명이 몰려 전년보다 2.1% 이상 더 많은 방문자 수를 기록했고, 11월 15일인 오늘을 포함해 1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입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 사이다.

지스타 방문자들이 초대형 키보드가 전시된 마이크로닉스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과거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를 위시한 온라인 PC 게임이 주 전시 대상이었던 것과 달리, 최근 몇 년전부터는 게이밍 하드웨어와 게이밍 기어, 게임 플랫폼 같은 주제도 대상이 되고 있다. 더 이상 게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게임에 관련된 모든 것이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지스타 2019에서 접할 수 있는 게이밍 하드웨어는 게이밍 노트북과 그래픽 카드, 게이밍 모니터 등이 있으며, 헤드폰과 이어폰,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 게이밍 체어까지 다채로운 게임 관련 하드웨어를 만나볼 수 있다.

청강대, 부산예일직업전문학교, 동서대 등등 게임산업 관련 교육기관도 부스를 마련했다.

게다가 게임 관련 업계로의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대학교 관련 학과나 산업대학교, 직업 전문학교 등의 교육 기관도 부스를 마련해, 게임 산업에 대해 막연한 궁금증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체험의 장으로도 쏠쏠하다. 이번 지스타 2019에서 접할 수 있는 게임 이외의 콘텐츠를 간단히 소개해드린다.

게이밍 키보드 및 헤드폰, AMD 데스크톱 완제품까지 완비한 마이크로닉스

마이크로닉스 부스에서는 미공개 신제품은 물론, 다양한 게이밍 키보드를 모두 접할 수 있다.

마이크로닉스는 원래 컴퓨터 파워서플라이, 데스크톱 케이스 제조사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몇 년새 게이밍 하드웨어도 꾸준히 내놓고 있다. 특히 게이밍 기어를 자체 제작할 수 있는 노하우와 높은 가격 대비 성능비가 입소문을 타면서 나만의 게이밍 룸을 꾸미려는 게이머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해당 부스에서는 마닉(MANIC) 키보드 시리즈를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스위치를 장착한 게이밍 키보드를 직접 타건해볼 수 있다. 기계식 키보드는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보다 끊어지는 느낌이 확실하고, 스위치 색상에 따라 본인 손맛에 맞는 제품을 골라서 쓸 수 있어서 게이머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라이젠 5 3500X 게이밍 데스크톱이 전시돼있고, 실제 구매도 가능하다.

아울러, 마이크로닉스 부스에서는 마이크로닉스 케이스와 AMD 라이젠 5 3500X 프로세서를 사용한 게이밍 데스크톱 컴퓨터가 특가로 판매되고 있다. AMD 라이젠 5 3500X 게이밍 데스크톱은 그래픽 카드 사양에 따라 60만 원대에서 120만 원대 후반까지 다양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니, 평소 완제품 데스크톱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면 한 번쯤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게이밍 방송, 게이밍 룸에 빠지지 않는 게이밍 체어 브랜드, 제닉스크리에이티브

제닉스 부스에서 코스프레 모델 사진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제닉스 크리에이티브는 게이밍 헤드폰 및 키보드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인 홍진호 선수가 모델을 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몇 년전, 레이싱 카 시트 같은 착석감과 게임 디자인이 접목된 게이밍 체어를 국내에 선보이며, 사무용 의자 일색이던 게이밍 룸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2019년 현재 제닉스 게이밍 체어는 유명 게임 스트리머나 인터넷 방송 BJ가 가장 선호하는 게이밍 체어며, 이번 지스타 2019를 포함한 각종 게임 대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게이밍 체어다. 소비자 선택 역시 제닉스 게이밍 체어가 1위를 기록 중이다.

게이머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의 게이밍 체어가 전시돼있다.

물론 게이밍 체어 역시 가구이므로, 한 번쯤 앉아보고 구매하는 게 정석이다. 그래서 제닉스 크리에이티브는 전국 도처에 프리미엄 스토어를 개설하고, 소비자가 직접 의자를 앉아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부산광역시 사상구 가야대로 261 컴퓨터프라자 1층에 제닉스 프리미엄 스토어 주례점이 있다.

지스타 2019를 방문한다면, 사상구에 위치한 제닉스 프리미엄 스토어를 방문할 필요없이, 다양한 게이밍 체어를 골라서 앉아볼 수 있다. 평소 게이밍 체어에 대한 막연한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볼만 가치가 충분하다. 

게임에 빠질 수 없는 것, 일러스트레이트를 위해 준비된 와콤

일러스트레이터를 위한 와콤 부스

엄밀히 말해서 디지타이저(타블렛) 전문 브랜드인 와콤(WACOM)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지스타 2019에 전시된 와콤 타블렛은 이미 만화나 그림, 게임 일러스트를 그리고 간 사람들의 자취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와콤 태블릿 자체가 이미 게임 디자인에서 빠지지 않고 널리 쓰이는 물건이라 생각한다면, 와콤의 존재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지스타를 방문한 학생이 와콤 신티크로 그림을 그려보고 있다.

현재 지스타 2019 와콤 부스에서는 와콤 신티크나 인튜어스, 모바일스튜디오 등 고성능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산에서 지스타 2019 이외에 와콤 제품을 만나보고 싶다면 부산 중구 광복로 91-1에 위치한 '줌인'에서 와콤 타블렛을 접할 수 있다.

변모해가는 지스타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단순히 축제로 보는 건 어떨까?

지스타 2019 제 1전시관 중간에 하드웨어 제조사인 기가바이트((AORUS) 부스가 있다

지스타 2019 부스 1/3이 게임사가 아닌 LG전자나 구글, LG유플러스, 아프리카 TV 같은 기업으로 채워지고 있다는 점이 지스타에 대한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부산 시민 모두가 게임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자리로 발전하고 있다고 보인다.

부산은 수도권처럼 매달 다채로운 게임 행사나 게임 대회가 예정된 것도 아니고, 비슷한 성격의 행사도 드물기 때문에 행사 하나에서 더 많은 볼거리를 갖추는 점이 충분히 의미가 있다. 올해 지스타는 토요일(16일)과 일요일(17일)을 끝으로 내년을 기약한다. 꼭 만나보고싶은 게임이 있다면, 이번 주말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를 방문하길 바란다.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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