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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줌인] 3세대 라이젠의 부스트 클럭 문제 해결한 메인보드 바이오스, 속속 업데이트 중

김영우

[IT동아 김영우 기자] IT동아 편집부에는 하루에만 수십 건을 넘는 보도자료가 온다. 대부분 새로운 제품, 혹은 서비스 출시 관련 소식이다. IT동아는 이 중에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 몇 개를 추려 기사화를 한다. 다만, 기업에서 보내준 보도자료 원문에는 전문 용어, 혹은 해당기업에서만 쓰는 독자적인 용어가 다수 포함되기 마련이다. 이런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IT동아는 보도자료를 해설하는 기획기사인 '뉴스 줌인'을 준비했다.

출처: 제이씨현시스템(2019년 10월 15일)
제목: 제이씨현시스템(주), 기가바이트 B450 메인보드 AGESA 1.0.0.3 ABBA BIOS 업데이트 완료!

요약: 기가바이트(GIGABYTE)의 메인보드를 국내 유통하고 있는 제이씨현시스템이 B450 칩셋 기반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를 위한 AGESA 1.0.0.3 ABBA 바이오스의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는 AMD 라이젠 3000 시리즈 프로세서의 부스트 클럭 개선을 위한 것이다. 이번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기가바이트 B450 시리즈 메인보드는 최대 3600MHz까지 개선된 메모리 오버클럭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신규 바이오스의 다운로드는 기가바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 B450 모델 바이오스 업데이트
해설: 컴퓨터용 CPU(프로세서)에서 가장 중요한 사양은 코어(Core)의 수, 그리고 동작 클럭(clock) 수치다. 코어 수가 많아질수록 한번에 더 많은 데이터 처리를 할 수 있으며 클럭 수치가 높아질수록 전반적인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최근 출시되는 PC용 CPU는 유휴시에는 기본 클럭보다 낮은 클럭으로 구동해 소비전력을 줄이다가 작업을 시작하면 클럭을 원래대로 높이는 기능을 대부분 갖췄다. 그리고 상위급 모델의 경우, 높은 부하가 걸리는 작업을 할 때 순간적으로 클럭 수치를 TDP(열설계전력)의 한계 이상으로 높여 처리 효율을 높이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런 기능을 갖춘 CPU는 사양표에 ‘베이스(기본) 클럭’과 ‘부스트(증폭) 클럭’을 따로 표기한다. 이를테면 AMD 라이젠7 3700X 모델의 경우, 베이스 클럭은 3.6GHz, 부스트 클럭은 4.4GHz다.

올해 중순에 출시된 AMD의 3세대 라이젠(라이젠 3000 시리즈) 역시 이런 기능을 지원한다. 그런데 제품 출시 후, 상당수의 사용자들이 부스트 클럭의 최대치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 각종 IT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었다. AMD가 실제로 이용할 수 없는 수치를 내세워 과장광고를 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와 관련해 AMD는 부스트 클럭이 다양한 변수(전력, 온도, 응용프로그램 등)에 의해 다른 결과를 낼 수도 있다고 밝히는 한편,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메인보드용 바이오스(펌웨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리고 실제로 빠른 곳은 9월 중순 즈음부터 개선된 바이오스가 메인보드 제조사를 통해 배포되기 시작했다.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기가바이트 B450 메인보드 목록

제이씨현에서 이번에 소개한 기가바이트용 AGESA 1.0.0.3 ABBA 바이오스는 3세대 라이젠용 메인보드 중에서도 주류 제품인 B450 계열 모델을 위한 것이다. B450 AORUS PRO WiFi, B450 AORUS PRO, B450 AORUS ELITE, B450, GAMING X, B450 AORUS M, B450 DS3H, B450M GAMING, B450 I AORUS Pro WiFi 등의 모델이 이에 해당한다. 

메인보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하는 도중에 시스템 전원이 꺼지거나 다른 모델용 바이오스를 실수로 설치할 경우 시스템이 고장 날 수 있다. 제조사에서 공지한 바이오스 업데이트 방법을 상세히 확인해 신중하게 업데이트를 진행하자. 또한 현재 이용하는 시스템에 그다지 불편이 없다면 바이오스 업데이트 없이 그대로 이용해도 무방하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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