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Phone'으로 교통정리 - '11', '11 프로', '11 프로 맥스' 발표
[IT동아 권명관 기자]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 11시리즈와 아이패드 7세대, 애플워치5 등 신제품을 발표했다. 가장 주목을 받은 아이폰 11시리즈는 기존 XR, Xs, Xs 맥스 등의 다소 복잡했던 모델명을 11 시리즈로 정리, 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높인 것이 특징이다.
< 아이폰 11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는 애플 팀 쿡 CEO >
아이폰 XR은 아이폰 11
애플의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 필 쉴러(Phil Schiller)는 "아이폰 11은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동영상과 사진 촬영 성능을 향상했다. 기존보다 향상한 성능의 'A13 Bionic' AP를 탑재했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사람(아이폰 XR은 시장조사기관 '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이다) 선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제품을 설명했다.
가격과 출시일
아이폰 11은 64GB, 128GB, 256GB 모델로 선보인다. 가격은 99만원(699달러)부터 시작한다. 미국,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를 포함한 기타 30개 이상 국가에서는 9월 13일 금요일 오전 5시(PDT)부터 선주문할 수 있으며, 매장 판매는 9월 20일
금요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한국 출시일은 아직 미정으로 빠르면 10월, 늦으면 11월초부터 구매할 수 있다. 참고로 아이폰 XR 보다
50달러 저렴하다.
색상
퍼플, 그린, 옐로, 블랙, 화이트, 프로덕트 레드 등 6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 아이폰 11 >
방수/방진
최고 수심 2m에서 최대 30분간 방수를 지원하는 IP68등급을 보장한다. IEC 표준 60529(최대 수심 4m에서 최대 30분간)에 따라
IP68 등급을 받았다. 다만, 방수/방진은 영구 지원하는 기능이 아니다. 정상적인 마모로 해당 기능이 감소할 수 있다. 특히, 애플은
액체류로 인한 손상(침수 피해 등)은 보증으로 처리하지 않는다. 주의하자.
< IP 68 등급의 아이폰 11 >
화면
크기 6.1인치로 리퀴드 레티나(Liquid Retina)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아이폰 XR과 같은 LCD다.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해,
표준 사각형을 기준으로 측정할 경우, 대각선 길이는 6.06형이다.
성능
A13 바이오닉(Bionic) AP를 탑재했다. 기존 A12 AP 대비 프로세스 및 그래픽 성능은 최대 20% 향상했다. 특히, A13
바이오닉은 인공지능(머신러닝)에 최적화한 설계로 실시간 사진 및 동영상 분석을 위한 'Neural Engine'과 'Machine
Learning Accelerator'를 탑재했다. 아이폰 XR 대비 사용 시간은 1시간 늘었다.
< 아이폰 11 듀얼 카메라를 소개하고 있는 'Kaiann Drance' >
카메라
애플은 항상 카메라 성능과 기능을 강조한다. 아이폰 11 카메라는 듀얼 카메라(울트라 와이드, 와이드)다. 기존보다 넓은 화각과 초점면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애플은 움직임이 많은 동영상도 4K로 촬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용자가 바꾸는 줌에 따라 주변 소리를 녹음할 수
있으며, 회전/자르기/노출 증가/필터 적용 등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편집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한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는 화면을 4배 더 넓게 촬영할 수 있다. '100% Focus Pixels'의 광각 센서를 사용했으며, 소프트웨어를 통한 야간 모드도 지원한다. 어두운 곳에서 보다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전면 카메라
전면 카메라 'TrueDepth'도 업그레이드했다. 1,200만 화소로 화각을 넓혔으며, 셀피(셀카) 촬영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다.
특히, 동영상의 경우 60프레임 4K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120프레임 슬로모션도 촬영할 수 있다.
< 영화제작자 숀 베이커와 FiLMiC의 기술책임자 크리스토퍼 코헨이 아이폰 11 프로 카메라 활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기타 기능
기본 iOS 13을 탑재하며, 9월 30일 출시 예정인 iOS 13.1은 방향 인식 추천을 통해 'AirDrop'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페이스ID(Face ID)'는 여러 거리의 인식 성능을 높여 더 다양한 각도를 지원하며, 최대 30% 더 빨라졌다. 돌비
아트모스(Dolby Atmos)를 통해 한층 실감나는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최대 1.6Gbps의 기가비트급 LTE와 Wi-Fi 6를
지원한다. 듀얼 SIM과 eSIM을 지원한다.
아이폰 11 프로와 프로 맥스
필 쉴러 부사장의 말을 우선 인용한다. 그는 ""아이폰 11 프로와 프로 맥스는 현존하는 아이폰 중 가장 높은 성능과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다"라고 설명했다. 맞는 말이다. 오늘 발표한 따끈따끈한 신품이고, 가장 비싼 최상위 제품이다.
< 필 쉴러가 아이폰11 프로와 프로 맥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가격과 출시일
아이폰 11 프로와 프로 맥스는 64GB, 256GB, 512GB 모델로 선보인다. 가격은 각각 139만 원, 155만 원부터 시작한다.
미국,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를 포함한 기타 30개 이상 국가에서는 9월 13일 금요일 오전 5시(PDT)부터 선주문할 수
있으며, 매장 판매는 9월 20일 금요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한국 출시일은 아직 미정으로 빠르면 10월, 늦으면 11월초부터 구매할 수
있다.
색상
미드나이트 그린,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색상 등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미드나이트 그린 색상이 새로 추가됐다.
< 아이폰 11 프로 >
방수/방진
최고 수심 2m에서 최대 30분간 방수를 지원하는 IP68등급을 보장한다. IEC 표준 60529(최대 수심 4m에서 최대 30분간)에 따라
IP68 등급을 받았다. 다만, 방수/방진은 영구 지원하는 기능이 아니다. 정상적인 마모로 해당 기능이 감소할 수 있다. 특히, 애플은
액체류로 인한 손상(침수 피해 등)은 보증으로 처리하지 않는다. 주의하자.
화면
스마트폰 중 가장 견고한 글래스로 제작했다(그래도 유리다. 떨어지면 깨질 수 있으니 유의하자). 디스플레이는 새롭게 맞춤 설계한 OLED
'Super Retina XDR'을 탑재했다. 최대 1,200니트 밝기로 영화 등 고해상도 동영상을 HDR로 즐길 수 있다. 명암비는
2백만:1이다. 전력 효율도 높였다. 아이폰 11 프로는 5.8인치, 프로 맥스는 6.5인치 크기다.
성능
A13 바이오닉(Bionic) AP를 탑재했다. 기존 A12 AP 대비 프로세스 및 그래픽 성능은 최대 20% 향상했다. 특히, A13
바이오닉은 인공지능(머신러닝)에 최적화한 설계로 실시간 사진 및 동영상 분석을 위한 'Neural Engine'과 'Machine
Learning Accelerator'를 탑재했다. 아이폰 11 프로는 아이폰 Xs 보다 4시간 더, 프로 맥스는 Xs 맥스 보다 5시간 더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
울트라 와이드, 와이드,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각 카메라는 확장된 다이내믹 레인지와 시네마틱 동영상 흔들림 보정 기능을
적용한 4K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셋 중 원하는 카메라로 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오디오 줌으로 동영상 프레임에 오디오를 매칭한다.
회전, 자르기, 노출 증가, 필터 적용 등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편집할 수 있다.
< 아이폰 11 프로의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 >
새롭게 추가한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는 화면을 4배 더 넓게 촬영할 수 있다. '100% Focus Pixels'의 광각 센서를 사용했으며, 소프트웨어를 통한 야간 모드도 지원한다. 어두운 곳에서 보다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인물 사진 모드를 더 넓은 화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여러 사람을 촬영할 때 유용하다. 망원 카메라는 더욱 커진 ƒ/2.0 조리개로 아이폰 Xs 보다 빛을 40% 더 많이 포착한다.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통해 프레임 안의 피사체를 인식, 빛을 조절한다. 새로운 True Tone 플래시는 30% 이상 밝아졌다. 올 가을 적용한 예정인 'Deep Fusion'은 A13 바이오닉 AP의 Neural Engine을 통해 사진을 픽셀 단위로 처리한다.
전면 카메라, 기타 기능은 아이폰 11과 같다.
< 제품 체험 모습 >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