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신상공개] 입문자를 위한 보급형 초경량 스마트워치, 가민 포러너 45
[IT동아 남시현 기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폰이 등장한 이후,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소형화 기술이 진척되며 스마트워치 기술도 나날히 발전해가고 있다. 이제는 상당히 대중화돼 스마트 워치 하면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OS와 애플 워치OS, 삼성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 워치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작은 화면에 많은 기능을 넣다보니, 모든 기능을 활용하는 사용자가 드물다. 또 배터리 수명도 예상보다 짧다고 느낄 때가 많을 것이다. 복잡한 스마트워치 기능은 모두 생략하고, 딱 운동 보조 기능만 원하는 사람이라면 보급형 초경량 GPS 스마트워치, 가민 포러너(Forerunner) 45는 어떨까?
가민이 구글, 애플, 삼성 스마트 워치와 다른 이유는 제품 목적 자체가 다르다는데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스마트워치는 가능한 모든 기능을 시계에 축약하고자 한다. 반면 가민 스마트워치는 목적에 맞는 핵심 기능만 탑재하고, 부차적인 기능이 필요한 경우에 스마트폰을 연동하는 식이다. 그래서 스포츠, 아웃도어 레이레이션, 자동차, 스쿠버다이빙, 항공 등 목적에 맞춰 구매하면 된다.
가민 포러너 45 시리즈는 42mm 강화유리 화면을 통해 최대 200 시간의 활동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다. 포러너 45 모델은 손목 둘레가 129-197mm인 사람에게 적합하며, 손목 둘레가 124-185mm로 얇은 사람을 위한 '포러너 45S' 모델이 별도로 준비돼있다.
걷기나 달리기, 줄넘기, 등산 같은 유산소 운동 시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 정보를 기록하는 게 핵심이며 다양한 운동 모드와 심박수 측정, 스트레스 모니터링, 칼로리 소모량, 걸음수 측정, 수면패턴 분석 등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손목 심박수 측정 센서를 기반으로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한 다음, 현재 에너지 보유량을 측정해주는 '바디 배터리' 기능이 포함돼 사용자의 효율적인 활동을 돕는다. 일일 스마트 기능을 활용해 달력, 날씨, 스마트폰 음악 제어, 내 휴대폰 / 시계 찾기, 가민 커넥트 모바일 앱 연동도 지원된다.
가민 커넥트 앱을 사용하면 GPS를 통해 운동 속도 및 거리, 운동 프로필, 실시간 위치 공유도 활용할 수 있고, 운동 시간 조절이나 실시간 분당 걸음 수도 확인할 수 있다. 운동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니 5ATM(50미터) 방수를 지원하고, 배터리 소모도 스마트워치 모드 기준 7일, GPS 모드 기준 11일로 스마트폰용 OS 기반 스마트워치보다 훨씬 길다.
가민 포러너 45는 블랙과 레드 색상으로, 소형 모델인 포러너 45S는 화이트 및 퍼플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민 제품군 중에서는 보급형에 해당하므로, 고성능 제품군보다 약 절반가량 저렴한 19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