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아이피니티 기술을 위한 지원 확대
2010년 9월 7일, AMD는 조만간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를 DVI로 변환해주는 어댑터를 저렴한 가격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어댑터 출시로 ATI 아이피니티 기술 보급의 기반을 확대하게 되었다.
미화 30달러에 제공되는 디스플레이포트 DVI 어댑터 출시로 아이피니티 기술은 DVI 커넥터를 장착한 최대 해상도 1,920x1,200의 LCD 모니터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해졌다. 따라서,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모니터에서 ATI 아이피니티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머큐리 리서치(Mercury Research)가 최근 발표한 2분기 시장 점유율 집계 보고서에 따르면, AMD는 그래픽 시장 점유율에서 작년 동기대비 10.5% 증가한 51.5%를 기록해 시장 선두 위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스크탑 그래픽 시장의 경우 작년 대비 10.9% 증가해 시장 점유율은 44.5%를 기록했으며, 모바일 그래픽 시장에서도 전 분기 대비 6.6% 성장해 56.3%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AMD GPU 사업부문 매트 스키너(Matt Skynner) 부사장은 "AMD의 DirectX 11 제품군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ATI 아이피니티 및 ATI 스트림 등 다양한 기술도 선보였다. 그 결과 AMD의 GPU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