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 스타트업 '클로봇', 35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IT동아 권명관 기자] 지능형 로봇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클로봇(대표 김창구)'이 35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 A는 기존 투자처인 롯데 액셀러레이터와 현대자동차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의 추가투자를 비롯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네이버, 어니스트벤처스가 참여했다.

클로봇 김창구 대표(좌)와 권순일 이사(우), 출처:
클로봇
클로봇 김창구 대표(좌)와 권순일 이사(우), 출처: 클로봇

< 클로봇 김창구 대표(좌)와 권순일 이사(우), 출처: 클로봇 >

클로봇은 롯데타워 안내로봇 '로타', 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팅 로봇 '큐아이' 등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시스템과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또한, 자율 주행과 원격 제어 등 로봇을 제어 기술 역량을 확보해 안정적인 로봇 서비스를 구현하며, 클라우드 기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더한 것이 클로봇의 차별성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롯데 액셀러레이터는 "클로봇은 2017년 설립 이후 별도의 영업 없이 꾸준하게 고객을 유치하며, 로봇 기술의 전문성을 증명하고 있다. 클로봇의 전문성과 성장하는 로봇 시장의 트랜드가 더해져 시장에서 안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유통, 물류, 식품 등 로봇을 적용할 수 있는 산업군을 보유한 롯데그룹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클로봇은 시리즈A 투자를 통해 지능형 로봇 서비스 다양화 및 고도화 과정에 활용하며,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로봇 전문 클라우드 관리 및 관제 솔루션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클로봇 로고, 출처: 클로봇
클로봇 로고, 출처: 클로봇

< 클로봇 로고, 출처: 클로봇 >

클로봇 대표 김창구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기술 역량을 다지고, 파트너들과 함께 하고 있는 로봇 서비스 구현 사업을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진출할 수 있는 통합 로봇 관리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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