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갤럭시 워치 골프 에디션, 일반 모델과 뭐가 다르지?
[IT동아 김영우 기자] IT동아 편집부에는 하루에만 수십 건을 넘는 보도자료가 온다. 대부분 새로운 제품, 혹은 서비스 출시 관련 소식이다. IT동아는 이 중에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 몇 개를 추려 기사화를 한다. 다만, 기업에서 보내준 보도자료 원문에는 전문 용어, 혹은 해당기업에서만 쓰는 독자적인 용어가 다수 포함되기 마련이다. 이런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IT동아는 보도자료를 해설하는 기획기사인 '뉴스 줌인'을 준비했다.
출처: 삼성전자(2018년 9월 28일)
제목: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골프 에디션' 출시
요약: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 골프 에디션’을 28일 출시한다. 본 제품은 '스마트 캐디(Smart Caddie)'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있으며 거리 측정 기능 및 전세계 6만 여개 골프장 코스 정보와 그린의 높낮이 정보를 제공하고 '샷 트래킹(Shot Tracking)'
기능을 지원해 자신이 플레이한 코스를 지도로 보여주는 나만의 '야디지 북(Yardage Book)' 작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워치 골프 에디션'은 46mm 실버, 42mm 미드나잇 블랙의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40만 9,700원, 38만
9,900원이다.
해설: 갤럭시 워치는 삼성전자가 지난 8월에 출시한 스마트 워치로, 삼성전자의 독자 운영체제인 ‘타이젠’을 탑재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갤럭시 워치 골프 에디션은 기본적으로 기존 갤럭시 워치와 거의 차이가 없지만, 골프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 캐디'를 기본 탑재하고 있는 점이 다르다. 삼성전자는 전작인 '기어 S3' 역시 유사한 구성으로 '골프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다.
물론 일반 갤럭시 워치도 스마트 캐디 앱을 설치하면 같은 기능을 쓸 수 있지만, 이 경우는 유료로 앱 요금을 결제해야 한다. 반면, 갤럭시 워치 골프 에디션은 10만 원 상당의 유료 앱을 평생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점이 다르다. 일반 갤럭시 워치와 골프 에디션의 가격 차이는 5만 원 정도이므로 골프에 관심이 많은 이용자라면 골프 에디션을 구매하는 것이 좀 더 낫다.
참고로 갤럭시 워치는 46mm 모델과 42mm 모델로 나뉜다. 46mm 모델이 화면이 더 크고 배터리 용량도 더 넉넉하지만, 그만큼 좀 더 크고 무겁다. 그리고 같은 크기 제품이라도 자체적으로 모바일 네트워크에 접속이 가능한 LTE 버전과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네트워크 기능을 쓸 수 있는 블루투스 버전으로 나뉜다. 갤럭시 워치 골프 에디션은 46/42mm 모델 모두 블루투스 버전만 출시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