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D PC를 활용한 홈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0년 6월 1일, 엔비디아(CEO 젝슨황, www.nvidia.co.kr)는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Computex) 2010에서 엔비디아 3D 비전(3D Vision)을 탑재한 다양한 3D PC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3D PC는 에일리언웨어(Alienware), 아수스(Asus), 델(Dell),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도시바(Toshiba) 등 엔비디아의 주요 3D 파트너사가 제조한 제품이다. 3D PC는 1,080p 해상도가 가능한 엔비디아 3D 비전 키트, 120Hz 디스플레이와 엔비디아 지포스(GeForce) 그래픽 프로세서로 구성된다.
3D 시장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콘텐츠적인 측면도 중요한데, 그 규모가 서서히 확대되고 있다. 영화, 생방송 중계, 게임, 사진 등의 다양한 3D 콘텐츠가 소비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3D PC는 이러한 3D 콘텐츠를 가정에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다. 엔비디아 3D 비전은 현재 425개 이상의 3D PC 게임 타이틀을 지원하며, 후지필름이나 소니 등 카메라 제조사의 3D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3D 사진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엔비디아는 어도비(Adobe) 및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협력을 통해 3D 영상의 실시간 스트리밍을 웹상에서 가능하게 하였는데, 이를 통해 유튜브(YouTube) 등의 사이트에는 이미 1,000개 이상의 3D 영상이 올라와 있고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최근 개최된 마스터즈 골프 대회도 주요 스포츠 경기로는 처음으로 인터넷에서 실시간 3D로 중계되기도 한다.
아수스의 제리 션(Jerry Shen) CEO, 도시바의 히데히토 무라토(Hidehito Murato) 최고 마케팅 책임자, 파나소닉(Panasonic)의 에이스케 츠유자키(Eisuke Tsuyuzaki) 북미 최고기술책임자는 “3D PC는 앞으로 있을 다양한 3D 관련 콘텐츠를 손쉽게 즐기는 데 유용한 기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