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해외진출·투자유치' 창구, 2018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컨퍼런스&데모데이
[IT동아 강형석 기자]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다면 여기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오는 5월 23일, 24일 양일간 코엑스 E홀(3층)에서 '2018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컨퍼런스 & 데모데이'가 개최되기 때문.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과 투자유치를 모색하는 자리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스타트업들의 안정적인 지원과 해외 진출을 위해 한국무역협회는 한국경제신문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미국, 유럽, 아시아를 대표하는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사 16개 사를 초청했다.
단순히 사람들이 모여 시간을 보내는 자리로 만들지 않기 위해 행사는 각국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투자자가 한 무대에서 거침 없이 의견을 내고 토론하는 '패널 토크' 시간을 마련했다. 스타트업의 성공적 해외 진출을 주제로 관련 전략과 이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토론 후에는 네트워킹 시간을 따로 마련해 스타트업들에게 아낌 없는 조언도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22일까지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미주/유럽, 중화/아시아로 나뉘어 다양한 의견 나눈다
양일간 진행되기에 집중도를 높이고자 지역을 각각 나눴다. 23일에는 미주/유럽권 관계자를 중심으로, 24일에는 중화/아시아권 관계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참여 예정인 스타트업 담당자라면 어디를 진출할지 여부를 따져 참여하는 것이 좋겠다. 물론,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양일 모두 참여해도 큰 문제는 없다.
1일차인 미주/유럽권 데이에는 전자기기 체험형 B2B 편집매장으로 유명한 미국 기업 <베타(B8ta)>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뉴욕을
대표하는 엑셀러레이터
이 외에 영국정부 무역투자청(DIT, Department for International Trade)의 딜메이커(Dealmaker) 토니 휴즈(Tony Hughes)와, 프랑스 정부 스타트업 육성정책 기관 프렌치 테크(French Tech) 담당관 조나단 로에- 스텀(Jonathan Lauer-Stumm) 등이 영국과 프랑스의 스타트업 육성전략을 전한다.
2일차에는 중화권/아시아 데이로 HAX를 포함해 6개의 액셀러레이터를 운영하는 벤처투자사
국내 우수 스타트업들의 전시도 함께 진행되는데 약 30여 개 기업이 참여,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 중 14개 스타트업은 투자 홍보(IR)를 영문으로 진행한다. 발표에서 고배를 마셨다면 이 자리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