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차세대 프로세서 코어 디자인 최초 공개

김영우 pengo@itdonga.com

AMD는 마이크로프로세서와 IC 관련 컨퍼런스인 '핫칩스22(HOT CHIPS 22)'에서 두 종의 차세대 x86 프로세서 코어를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각각 1W(와트) 이하로 구동 가능한 저전력 디자인과 고성능, 멀티 쓰레드 기능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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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로운 코어의 개발 코드명은 고성능 PC와 서버 시장을 타깃으로 한 ‘불도저(Bulldozer)’와 저전력 노트북 및 소형 폼팩터의 데스크톱 시장을 대상으로 한 ‘밥캣(Bobcat)’이다. 아들 코어는 AMD의 향후 제품 로드맵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AMD 퓨전 APU(Fusion Accelerated Processing Unit)와 AMD의 새로운 고성능 서버 및 클라이언트 CPU가 포함된다.

AMD 기술 개발 책임자 겸 수석 부사장인 체킵 아크라우트(Chekib Akrout)는 “불도저와 밥캣은 AMD 역사상 가장 뛰어난 기술적 성과일 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들 코어를 기반으로 한 CPU와 APU를 통해 혁신적인 PC 형태와 고성능 컴퓨팅 경험의 새로운 방향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MD측에서 밝힌 새로운 코어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불도저

  • 전용 또는 공유 컴퓨팅 리소스의 균형을 맞춰 더 높은 성능을 위한 매우 컴팩트하면서도, 코어가 많은 디자인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멀티쓰레드 연산 성능 접근법 채택
  • 새로운 x86 명령어 지원(SSE4.1, SSE4.2, AVX 및 4-피연산자 FMAC를 포함하는 XOP)
  • 향상된 전력 관리 기능
  • 향상된 32나노 공정 기술로 제조

밥캣

  • 1W 이하에서 구동 가능
  • 보다 향상된 성능을 위해 불규칙 명령어 수행
  • 절반의 영역으로 오늘날 메인스트림 PC 성능의 90% 제공
  • 저전력을 위해 프로세서 코어 전력 게이팅 및 마이크로설계 최적화
  • 공정 기술 간의 전환이 용이한 고도의 합성가능 디자인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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