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Reality Story] 가상현실의 현재와 미래가 궁금하면 경기 가상현실 컨퍼런스로 오시라
[IT동아 강일용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경기도 가상 증강현실 컨퍼런스'가 13~14일 양일간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경기도 가상 증강현실 컨퍼런스는 경기도 관내의 VR/AR 기업과 국내의 유망 VR/AR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자사의 성과를 사람들에게 공개하고, VR/AR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VR/AR 시장의 동향과 향후 전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누믹스미디어웍스, 매트릭스나인, 루쏘팩토리, 인스퀘어, 맘모식스, Actevolve, 리얼감, 팬더&스튜디오, 헬로VR, 네비웍스, 스코넥 등 11개사가 참여해 자사가 개발한 VR/AR 게임과 교육 콘텐츠를 시연했다. 이밖에 아카데미 부스를 통해 학생들이 제작한 27개의 VR 게임 콘텐츠와 360도 동영상도 함께 공개되었다.
첫날 행사에선 HTC 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VR 기반의 스피치 솔루션을 개발 중인 오베이션VR의 제프 머셜 대표, 조성호 매크로글프 VR 본부장 등이 연사로 나와 VR/AR 개발에 관한 노하우를 들려줄 계획이다. 둘째날 행사에선 이미연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 김영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컨텐츠 과장, 강신범 바른손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해 국내와 해외 VR/AR 시장 현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회식에서 이희준 경기도 일자리노동정책관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인 VR/AR 기술을 통해 창업이 활발이 이뤄지고, 이를 통해 일자리가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경기도는 VR/AR 기술 기업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창희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은 "경기도 가상 증강현실 컨퍼런스를 통해 기업은 자사의 콘텐츠와 기술을 사용자에게 시연하고, 사용자들은 VR/AR 기술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