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닥스, PDF 문서 편집 및 추출에 관한 미국특허 취득
[IT동아 강일용 기자] 국내 전자문서 기업 유니닥스(대표이사 정기태)가 'PDF 문서를 자르고 활용해서 편집할 수 있는 기술'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유니닥스가 취득한 PDF 문서 편집에 관한 특허 기술은 사용자가 PDF 문서의 중요 영역만을 잘라내어 모바일 등의 작은 화면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이렇게 잘라낸 문서에서 특정 영역을 공유하지 못하도록 방지함으로써 문서의 보안도 유지할 수 있다. 이렇게 잘라낸 PDF 문서 영역에서 PDF에 포함되어 있던 텍스트, 이미지, 멀티미디어, 애니메이션 등의 속성을 그대로 유지한 채 내용만 추출하는 것이 이번에 유니닥스가 획득한 특허 기술의 핵심이다.
유니닥스는 이 기술로 국내 특허(10-1458155 / 10-1522616)를 획득한데 이어 미국 특허상표청으로 부터 미국 특허(No. 9,588,948)도 받았다고 밝혔다. 유니닥스가 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모바일 앱이 바로 CUP(CUt & Paste)다. CUP는 지난 CES 2014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태블릿PC의 대화면을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함께 소개된 바 있다.
참고 동영상: https://youtu.be/Ex3__lb7OKE
유니닥스는 해당 특허 기술을 추가한 ezPDF Reader의 커스텀버전을 미국 법무부에 공급했다. 미국 법무부는 이 ezPDF Reader를 연방 검사들이 보안 문서를 열람해야 할 때 이용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 뿐만 아니라 미국 최대의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암 전문 병원 MD앤더슨암센터도 유니닥스의 특허 기술로 보안이 강화된 ezPDF Reader를 승무원 가이드라인 열람과 암 환자를 위한 멀티미디어 문서 제공에 활용하고 있다.
유니닥스 관계자는 "유니닥스의 미국 특허 취득은 유니닥스의 PDF 기술이 어도비를 포함한 글로벌 PDF 문서 사업자에 결코 뒤지지 않음을 증명해주는 쾌거"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신 기술을 개발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자문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