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A 2017] 방송영상 시장의 모든 것을 한 눈에, KOBA 2017 개최
[IT동아 강형석 기자] 방송영상에 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코엑스에 마련됐다. 2017년 5월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이하 KOBA 2017)가 그 주인공. 이 자리에서는 최신 방송 및 영상 장비는 물론이고 관련 통신 및 음향, 조명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기기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로 27번째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한국이앤엑스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KBS, MBC, SBS, EBS, OBS, CBS, 아리랑국제방송, tbs, 한국음향학회, 한국음향예술인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관련기관 및 단체와 방송사들이 후원한다.
'UHD 그리고 그 너머로(To UHD and Beyond)'라는 주제를 앞세웠기 때문에 행사장에서는 대부분 4K UHD 관련 장비와 대응 솔루션들이 주를 이뤘다. 촬영 장비와 이들에 대응하는 영상용 교환 렌즈, 데이터 송수신 시스템, 신호 변환기, 디스플레이 등도 4K UHD 시대가 본격화 됐음을 알리는 모습이다.
이를 위해 소니, 캐논, 파나소닉, 아리(ARRI) 등이 신제품과 관련 솔루션을 내세워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삼양옵틱스와 후지필름, 세기피앤씨 등은 촬영 장비와 호환하는 전문가 및 아마추어용 영상렌즈(씨네렌즈)를 함께 선보여 관심을 받았다. 삼아프로사운드와 사운드솔루션, 테크데이타, 야마하 등 음향 장비 브랜드 및 유통사도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을 맞는다.
KBS, EBS, CBS 등 방송사도 참여해 관련 기술을 시연하고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먼저 KBS 전시관에서는 지상파 UHDTV 방송 플랫폼과 수신 환경 조성에 대한 홍보, HD DMB 송출에 대한 기술 소개를 볼 수 있다. EBS는 고화질 콘텐츠와 융합한 가상현실(VR), UHD 다큐멘터리 등을 소개했으며, CBS도 관련 영상과 서비스 등을 시연했다.
주최측은 전시관 관람 외에도 50여 이상 주제를 가지고 컨퍼런스(국제방송기술컨퍼런스)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UHD TV와 스마트 미디어, 가상현실과 드론, 미래 방송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별도로 KOBA 월드 미디어 포럼(World Media Forum)을 개최해 국내외 방송 산업에 관련한 내용들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한국음향예술인협회에서도 음향기술에 대한 세미나를 연다.
KOBA 2017은 전 세계 유명 방송, 영상, 음향, 조명관련 장비들을 한자리에 모아 문화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신개념 방송, 영상산업과 음향, 조명산업의 첨단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급격한 변화의 흐름에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과 비전을 갖출 수 있는 블루오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