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소식] 5/4 인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자율주행 연구소 공개 등
[IT동아]
인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자율주행 연구소 공개
인텔이 무인자동차와 미래 운송수단 경계를 확장하기 위해 설립한 차량 연구소(Advanced Vehicle Lab)를 공개했다. 인텔의 실리콘밸리연구소는 자율주행 산업과 미래 교통수단에 관련된 다양한 요구사항을 찾아내고 이를 이해하기 위해 설립했으며, 센싱, 차량 내 컴퓨팅, 인공지능, 연결 기술, 클라우드 기술 및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자율주행차량은 카메라, LIDAR, RADAR 및 다른 센서들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운행되며, 매 90분마다 약 4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막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관리하며, 저장, 분석, 이해 등은 자율주행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과제다.
인텔 자율주행 연구소는 고객과 파트너사와 협업해 차량내부,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 전반에 걸쳐 데이터와 관련된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연구소 엔지니어들은 이러한 분야를 테스트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툴을 사용하며, 인텔기반 컴퓨팅시스템, 데이터 수집을 위한 센서들, 실제 주행테스트를 할 수 있는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들, 인텔과 공동으로 연구하는 파트너사의 차량 및 팀들, 자율주행차량 전용 데이터 센터들을 이용할 수 있다.
인텔은 금일 워크샵에서 BMW, 델파이, 에릭슨 및 HERE 등과 함께 인텔 자율주행 프로그램 전체를 설명했다. 인텔은 다양한 데모와 기술세션을 통해 데이터가 주도하는 여정에 관해 소개했으며, 인텔 수석 부사장 덕 데이비스는 세션을 통해 "오직 인텔만이 데이터에 관한 과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이것이 은퇴를 연기한 이유다"라고 밝혔다.
SK텔레콤,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 수상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 www.sktelecom.com)이 5월 3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Telecom Asia Award)'에서 자사의 5G 커넥티드카 'T5'로 '최우수 혁신 파트너십 전략(Most Innovative Partnership Strategy)'상을 수상했다.
올해 20회째를 맞은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는 분야별 아시아 통신사업자를 선정하는 행사로, 통신·IT 전문매체 '텔레콤 아시아(Telecom Asia)' 주관으로 열린다. 최우수 혁신 파트너십 전략상은 협력을 통해 통신업계에 영향력을 끼친 기술을 개발한 기업에 수여한다.
텔레콤 아시아는 SK텔레콤이 에릭슨, BMW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 및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협업한 성과와 5G 생태계 조성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5G 커넥티드카를 시연하며, 28GHz 고주파 대역 전파와 차량을 연결한 무선 전송 기술, 네트워크 슬라이싱 지원 기술, 멀티뷰∙영상인식 등 다양한 서비스를 기업들과 함께 선보였다.
카카오, 제 4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수상자 발표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가 '제 4회 브런치북 프로젝트'에 선정된 38명 작가와 작품을 발표했다. 브런치북 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진행한 책 출간 공모전이다. 현재 3회에 걸쳐 총 108명의 작가에게 책 출간 기회와 지원금을 제공으며, 브런치를 통해 책을 출간한 작가는 33명이다.
4회째를 맞은 이번 브런치북 프로젝트에 참여한 응모 작품 수는 지난 3회 대비 40% 이상 증가한 5만 8,0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3회 프로젝트 응모 작품 수 역시 2회 대비 40% 증가한 바 있다. 이번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는 여행, 에세이, 문화/예술, 인문/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접수됐다. 또한, 이번에 신설한 '일러스트' 분야에도 200여 작품이 접수했다.
최종 대상 수상작에는 유진 작가의 '혼자 만들어가는 유학 포트폴리오', 좋은비 작가의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장작가 작가의 '제주도의 서른날서른밤', 다비 작가의 '오래된 집에 머물다', 엘랑 작가의 '초보를 위한 우주여행 가이드북', 햄햄 작가의 '주인님 어디 계세요(일러스트 분야)' 등 촐 6개 작품이 선정됐다. 제 4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수상작 전편은 브런치북 프로젝트 수상작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일반 분야 대상 수상자에게 각각 창작 지원금 200만 원을 전달하고, 이야기나무, 상상출판, 북노마드, 애플북스, 인사이트북스, 책비 등 6개 출판사는 대상 수상자의 책 출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러스트 분야 대상 수상 작가에게는 작품 전시회 개최도 지원한다. 금상 수상자 10명과 일러스트 특별상 수상자 2명에게는 창작 지원금 100만 원을, 은상 수상자 20명에게는 50만 원을 전달한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4월 진행했던 '제 4회 브런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결과를 오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특정 주제에 대해 브런치 작가들의 작품을 접수 받아 우수 작품을 선정, 수상하고 제휴 매거진에 수상 작품을 발행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총 3회에 걸쳐 29명의 브런치 작가들이 '빅이슈', '론리 플래닛', '오보이' 등 매거진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발행했다. 이번 4회 콜라보레이션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추구하는 아버지들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볼드저널'과 협업해 진행됐으며,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 작품을 볼드저널 6월호에 게재할 예정이다.
KISA, 2016년도 위치정보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이 국내 위치정보산업 시장환경을 파악하고 국가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2016년 국내 LBS(Location Based Service, 위치정보서비스) 산업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16년 9월 기준 방송통신위원회에 허가·신고한 1,102개 위치정보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업 일반현황', 'LBS분야 생산 및 매출', '서비스 제공 방식', '산업 발전 전망', '애로사항 및 정부 건의사항' 등을 조사했다.
KISA는 조사 결과, 2017년 위치정보시장 매출규모는 약 5,34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약 1.7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치정보를 활용한 서비스 비중은 관제서비스(23.1%), 안전서비스(12.3%), O2O서비스(10.8%) 순인 반면, 매출규모는 O2O서비스(563억 원), 관제서비스(438억 원), IoT서비스(252억 원) 순으로 나타나 O2O서비스가 가장 큰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사업자들은 향후 1~2년 내 위치정보서비스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및 제공(42.9%), O2O서비스(14.7%), IoT서비스(13.4%) 등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자는 기업 운영 시 가장 큰 어려움을 법적 및 제도적 규제(35.7%)라고 답했다. 그 중에서도 '위치정보의 이용 및 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관련한 위치기반서비스사업자 신고(42%), 개인위치정보 수집 시 동의 획득(41.5%), 위치정보보호조치 기준(36.2%) 부분에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는 위치정보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