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의 새로운 화두 '개발자 재교육' - MS편
[IT동아 강일용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이하 클라우드)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개발자 재교육에 관한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개발자들이 클라우드에 추가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어야 클라우드를 활용한 참신한 서비스와 혁신이 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많은 기업이 별도의 비용을 들여가며 개발자 재교육에 힘쓰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주요 클라우드 업체 역시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개발자 재교육을 위한 다양한 강좌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를 이용하려는 개발자를 위해 어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온, 오프라인으로 제공되는 클라우드 교육 과정
MS 애저 교육은 크게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으로 나눌 수 있다. 온라인 교육의 경우 MS가 직접 제작한 영상과 예제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고급 사용법을 익히게 된다.
애저 온라인 무료 강의는 MS 오픈 EDX 홈페이지(https://openedx.microsoft.com/)에서 수강할 수 있다. 기존에 애저를 사용했던 개발자 또는 AWS 등 경쟁 서비스를 이용한 개발자들이 애저에 손쉽게 적응하고, 신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상머신, 가상네트워크, 스토리지, 인증, 기초 구성요소 등 애저를 처음 접한 개발자를 위한 강좌와 서비스 전환, 서비스 자동화, 서비스 관리 등 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던 개발자나 고급 개발자를 위한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애저 온라인 유료 강의는 앞에서 설명한 애저 기초 및 심화 강의에 'MS 인증 전문가(Microsoft Certified Professional, MCP)' 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는 권한과 테스트에 앞서 실습을 위한 예제 등을 함께 제공한다. MS 인증 전문가 싱글팩(http://bit.ly/2ne76FJ)과 트리플팩(http://bit.ly/2ne3W4Q)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애저 오프라인 강의는 한국MS의 교육 파트너인 웹타임, 스킬서포트, 다이나믹러닝 등이 제공한다. 현업 개발자가 MS 애저의 서비스와 기술에 대한 깊이있는 강의를 제공한다. 웹타임은 애저 기본과정(기초), 개발자과정(실습), 애저 인프라 솔루션 구현(실습), 애저와 온프레미스 통합 솔루션 구현(심화), 애저와 온프레미스 인증 통합 구현(심화) 관련 강의를 제공한다. 스킬서포트는 애저 기초 과정과 클라우드 이해하기 관련 강의를 제공한다. 다이나믹러닝은 애저 기본 강의를 제공한다. 강의를 들은 후 개발자는 바로 MCP 습득을 위한 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다.
또한 MS는 자체적으로 애저에 관련된 소식과 강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교육 홈페이지(https://www.microsoft.com/ko- kr/allaboutazure)를 운영하고 있다.
대규모 개발자 행사로 클라우드 활용 사례 공유
매달 진행되는 MS 애저 일반 교육과 달리 'MS 테크 서밋(Microsoft Tech Summit)'은 전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되는 대규모 개발자 행사다. 오는 4월 27~28일에는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MS 테크 서밋 서울'이 열린다.
MS 테크 서밋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환경에서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달성하기 위해 개발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설명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선 애저, 오피스365, 윈도우10, 스카이프, MS SQL 서버 등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및 기술을 활용해 기업이 어떤 변화를 이뤄내고 있는지 사례가 공유되며 보안, 네트워킹, 데이터, 스토리지, 모바일,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DevOps, 앱 플랫폼, 생산성, 업무 협업 등 50여개의 주제로 이뤄진 세션을 통해 개발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십 명의 MS 기술전문가가 방한해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기술 조언을 해줄 계획이다.
MS 테크 서밋 서울은 개발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테크 서밋 홈페이지(https://www.microsoft.com/ko- kr/techsummit/seoul.aspx)에서 참여신청을 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