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트네트웍스, 웹하드 기능 공유기 ‘네플 웹박스’ 출시
인터넷 공유기 제조 전문업체인 (주)휴니트네트웍스는 웹 서비스 전문업체인 엡볼닷컴과 함께 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SNS기반 무료 웹하드 서비스를 결합한 인터넷 공유기 ‘네플 웹박스(NEPLE WEBBOX)’를 전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용법은 ‘웹박스를 구매해 일반 공유기와 마찬가지로 설치하고, USB 포트에 외장하드를 연결한 후 전용 사이트인 ‘엡볼닷컴(www.epvol.com)’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웹박스’ 시리얼 넘버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엔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어디에서든지 ‘웹박스’에 연결된 외장하드를 웹하드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엡볼닷컴’에서 제공하는 무제한 용량의 웹메일 서비스와 파일 공유 기반의 지인 커뮤니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웹하드 서비스들은 이용기간 및 저장공간 크기에 따른 사용요금을 지불해야 하지만, ‘웹박스’는 이미 갖고 있는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스틱 등을 연결하기만 하면 더 이상의 추가 비용 없이 평생 무료로 웹하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호재 (주)휴니트네트웍스 대표는 "지금까지 기업을 대상으로 공유기와 외장하드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하드(NAS, DAS, SAN) 서비스'는 있었지만 개인을 대상으로 한 제품은 웹박스가 최초로 공유기, 웹하드 시장 모두 새 지평을 열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