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 소식] 3/6 싼타페 가솔린 터보 출시 등
[IT동아 강형석 기자]
2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 품은 싼타페
중형 SUV, 싼타페가 가솔린 2.0 터보 엔진을 품고 출시됐다. SUV 특유의 넓은 공간 및 실용성을 추구함과 동시에 소음과 진동이 적은 차량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으리라 현대차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싼타페 2.0 터보는 SUV의 장점인 높은 공간 활용성, 가솔린 엔진의 장점인 정숙성, 터보 엔진의 장점인 동력성능 등 3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고자 개발됐다. 엔진은 실용 영역대인 1,450rpm에서부터 시작되는 최대 토크와 높은 응답성으로 역동적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진은 세타2 2.0 T-GDi로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6.0kg.m의 힘을 뿜어낸다. 이는 디젤 2.0 모델보다 약 29%, 2.2 디젤 모델보다 약 19% 높은 출력이다.
이어 현대자동차는 3세대 싼타페에 처음으로 2,600만 원대 트림을 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디젤 2.0 모델에서 높은 가격대 성능비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밸류플러스 트림도 가솔린 2.0 터보 모델에 운영해 경쟁력을 높였다.
싼타페 가솔린 2.0 터보는 스마트 2,695만 원, 프리미엄 2,855만 원, 밸류플러스 3,040만 원에 각각 책정됐다. 기본형으로 옵션에 따라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자.
아우디, 2017 컨슈머 리포트 자동차 브랜드 1위 선정
아우디가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가 선정한 2017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에 1위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데, 올해는 81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포르쉐, 3위는 BMW가 차지했다.
이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는 설문조사(컨슈머 리포트 온라인 에디션)를 통해 얻은 내용을 종합한 것이다. 여기에는 도로주행 성능, 신뢰성, 고객 만족도, 안정성 등 4가지 항목이 있다. 실제로 컨슈머 리포트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아우디가 1위임을 알 수 있었다.
살펴보니 브랜드를 평가할 때 예측 가능한 신뢰성(PREDICTED RELIABILITY)과 소유자 만족도(OWNER SATISFACTION)를 5가지로 나눠 보여주고 있었다. 아우디는 81점인데, 신뢰성과 만족도 모두 좋음을 유지했다. 2위인 포르쉐는 신뢰성은 보통인 대신 만족도가 높아 2위(78점)가 되었다. BMW는 신뢰성은 보통, 만족도는 좋음으로 3위(77점)에 자리했다. 4위인 렉서스는 신뢰도가 매우 높고 만족도 또한 높음을 기록했는데 77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신기한 일이다.
다른 항목을 보니 차량에 로드 테스트 점수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아우디, 포르쉐, BMW는 86~88점인데 렉서스는 74점을 받았다. 이게 순위에 영향을 준 것으로 예상된다.
아, 참고로 기아는 스바루에 이어 6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자동차는 토요타 다음인 12위를 기록했다. 디젤게이트로 고생 중인 폭스바겐은 23위, 쉐보레는 17위를 각각 기록했다.
FCA 코리아, 봄 서비스 프로모션 실시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코리아는 오는 4월 15일까지 자사 차량(크라이슬러, 지프, 피아트)을 대상으로 봄 서비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서비스 프로모션은 전국 21개 FCA 공식 서비스센터에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간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고객 편의를 위해 이전에 서비스센터 방문 이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전국 FCA 공식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와이텍 진단 장비를 이용한 봄철 대비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모파 순정 부품 10% 할인을 비롯해 순정 액세서리와 상품 관련 컬렉션 20%, 타이어 10% 할인 등도 이뤄진다.
서비스센터에서 50만원 이상 서비스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금액에 따라 5만 원부터 최대 20만 원 상당의 FCA 서비스 상품권도 증정된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