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 소식] 2/28 2017년형 레인지로버 출시 등
[IT동아 강형석 기자]
상품성 강화된 2017년형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2017년형이 출시됐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존 차량이 3가지 엔진 사양에 5가지 트림을 운영하고 약 1억 6,780만 원에서 2억 420만 원이었으니 상품성과 일부 옵션이 추가되는 만큼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식 변경되는 레인지로버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편의 사양이 모든 라인업에 기본 적용된다. 기존 8인치 디스플레이는 10.2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인컨트롤 터치 프로(InControl Touch Pro)로 변경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Surround Camera System), 360도 주차 보조 장치(360 Park Distance Control) 및 주차 보조 기능(Park Assist) 등도 기본 적용된다.
트림에 따라서 차선 이탈 상황 시 차량이 자동 개입해 차선 위치를 바로잡는 차선이탈 방지(Lane Keep Assist), 후방 차량 감지(Reverse Traffic Detection) 기능이 포함된 사각지대 어시스트(Blind Spot Assist) 및 사각지대 모니터링(Blind Spot Monitoring) 시스템 등이 차등 적용된다.
2017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적용됐던 3가지 텔레매틱스(인컨트롤 프로텍트, 인컨트롤 리모트 프리미엄, 인컨트롤 시큐어) 기능도 선택 사양으로 두었다.
무결점 품질이 우선, 쉐보레 크루즈 3월부터 차량 인도
쉐보레가 무결점 품질을 확보한 다음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한다는 경영진의 방침에 따라 2월부터 인도 예정이었던 올 뉴 크루즈의 고객 인도를 3월로 연기한다. 최근 품질 문제로 인해 생산이 중단되는 등 크루즈의 경미한 초기 품질 문제가 대두되자 한국지엠은 발생 가능성이 있는 모든 품질 분야에 대해 전면적인 재점검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크루즈 품질 전수 조사에는 기존 생산된 차량과 생산 중인 차량까지 모두 포함되며, 전수 조사 종결 후 완벽한 품질이 확보되었음이 최종 판단될 때까지 생산도 잠정 중단한다. 이에 무결점 품질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는 3월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신형 크루즈의 완벽한 초기 품질 확보를 위한 이번 결정은 쉐보레의 고객 우선 정책을 반영한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품질 결점 없는 제품을 통해 고객 기대에 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국타이어, 핀란드에 겨울 타이어 성능 측정용 트랙 개장
한국타이어는 핀란드 이발로에 약 21만 1,200 제곱미터(약 6만 4,000평) 규모의 테크노트랙(Technotrac)을 개장했다. 이곳에서는 초고성능 타이어와 겨울용 타이어의 성능을 측정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 뛰어난 성능과 품질의 타이어를 제공해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테크노트랙은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타이어가 갖춰야 하는 주행 및 제동 성능과 마찰력, 안전성 등을 시험하는 평지 트랙(Flat Track)과 눈길에서 타이어의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면밀히 시험하는 핸들링 트랙(Handling Track) 등 총 4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첨단의 시설의 작업장과 사무실, 창고 등의 부대시설도 함께 확보했다.
한국타이어는 이곳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겨울용 타이어에 대한 평가 및 신뢰도를 높이고 12월부터 4월까지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운용이 가능한 환경을 바탕으로 운영효율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노면과 각종 시험조건의 검증, 시험법 연구 등 겨울용 타이어 개발을 위한 기술 축적과 다양한 대외 활동 개최로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이 시설을 활용할 예정이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