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앱 동향] 2.3 금요일, 1-30위에 오른 앱은?

[IT동아 이상우 기자] 시장조사업체 TNS와 KT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상반기 전세계 스마트폰 평균 보급률은 약 70%에 이르렀으며, 특히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91%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이 기존 이전 세대의 휴대폰과 가장 다른 점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능을 강화하거나 게임, 동영상 등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다. 이런 이유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 역시 IT 시장의 한 축을 이룰 만큼 성장했다. 과거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서 게임, 배경화면, 벨소리 등이 수익의 전부였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능성 앱, O2O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앱 장터에 존재하는 수많은 앱 중 어떤 앱이 사용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을까? 2017년 2월 3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인기를 끈 앱을 다운로드 순위, 유/무료 순위, 수익 순위 등을 통해 알아보자.

한국 순위 TOP 10

iOS

2월 3일 국내의 iOS 전체 다운로드 순위에서 슈퍼마리오런과 포켓몬GO가 각각 1위라 3위를 차지했다. 슈퍼마리오는 한국어 버전으로 국내에 런칭한 이후 1위의 자리로 하루만에 올라섰다. 그리고 포켓몬GO를 플레이 하는 데 있어 연관이 있는 다른 앱들이 상위 10위 중 4개의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자신이 포획한 포켓몬의 개체값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IV GO의 경우, 출시 하루 만에 2위로 올라 서며 포켓몬GO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단, 포켓몬GO의 개발사인 나이언틱은 그 어떤 서드파티 앱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IV GO 사용 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구글 플레이

구글 플레이 순위에서도 포켓몬GO는 1위를 기록하며 인기가 뜨겁다. 이에 따라 Fly GPS 등 게임과 관련한 앱이 상위 10위권에 자리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서드파티 앱 이용은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GPS 정보 조작의 경우 계정이 정지될 수 있다. 이밖에 휴대폰의 운영 속도를 증가시키고 캐시 청소 등을 돕는 생산성 앱인 Do Cleaner의 순위가 다시 상승해 Lite 버전과 함께 각각 8위, 9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Fly GPS가 3위를 기록하며 구글 플레이에서 도구 앱과 생산성 앱의 인기를 보여주었다.

2월 3일 전체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iOS 전체 순위 (11위-30위)

구글 플레이 (11위-30위)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