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 소식] 1/3 현대기아차 2016년 판매실적 공개 등
[IT동아 강형석 기자]
현대차 2016년 판매실적 공개, 국내에서 7.8% 감소
현대자동차 2016년 판매실적이 공개됐다. 우리나라에서 총 65만 8,642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2015년 대비 7.8% 감소한 수치. 이와 별개로 해외에서의 실적도 1.2% 감소(총 420만 1,407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아반테가 9만 3,804대로 2016년을 이끌었다. 이어 쏘나타가 하이브리드 7,304대를 포함해 8만 2,203대를 팔며 뒤를 이었다. 그랜저가 코드명 HG와 IG를 모두 합쳐 6만 8,733대, 액센트 1만 2,436대를 판매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장세도 눈 여겨 볼 부분이다. G80은 기존 DH를 포함해 총 4만 2,950대, EQ900은 2만 3,328대로 총 6만 6,278대가 판매됐다.
RV는 싼타페가 7만 6,917대로 가장 많았고, 투싼이 5만 6,756대, 맥스크루즈 9,586대를 소화하며 총 14만 3,259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소형이 총 14만 2,728대, 중대형은 총 3만 1,333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호재가 있음에도 판매량 감소가 발생한 점에 대해 현대자동차 측은 개별소비세 인하 및 신형 아반테, EQ900 등 판매에 긍정적인 요소가 있었던 2015년에 비해 국내 공장의 생산차질과 경기 침체, SUV와 픽업 트럭 중심의 시장력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어 신형 그랜저를 중심으로 주요 차량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고 새로운 차량을 투입해 판매를 늘릴 방침이다.
이어 현대자동차는 2017년 국내 68만 3,000대, 해외 439만 7,000대 등을 더해 총 508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아차 2016년 판매실적 공개, 국내에서 1.4% 증가
기아자동차도 2016년 판매실적을 공개했다. 국내 총 53만 5,000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15년과 비교해 1.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신형 K7이 성장을 이끌었으며, 니로와 쏘렌토도 판매 성장에 힘을 보탰다. 반면, 해외에서는 지난해 대비 1.5% 감소한 총 248만 5,217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형 K7이 5만 6,060대를 판매했다. 이는 구형도 포함된 것으로 지난 2010년 처음 출시된 K7이 기록한 4만 2,544대를 크게 앞선 것. 그러나 전체 승용차 판매는 모델 노후화로 인해 2015년 대비 3.6% 감소한 23만 9,216대를 기록했다.
반면 RV는 총 23만 5,891대를 기록해 2015년과 비교해 10.1% 성장했다. 소형 하이브리드 SUV인 니로가 1만 8,710대를 판매하며 당초 목표였던 1만 8,000대를 달성했다. 부분변경이 이뤄진 모하비도 1만 5,059대가 판매됐고 쏘렌토도 8만 715대를 기록했다. 카니발(6만 5,972대)과 스포티지(4만 9,876대)의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시장 영향력을 유지했다는 평이다.
기아차도 국제적인 경기 악화와 임금단체협상 장기화에 따른 파업 영향 등 부정적인 요소가 있었다면서도 신차와 RV 차량의 선전으로 감소폭을 최소화했다는 입장이다. 이어 후륜구동 기반의 스포츠 세단과 신형 모닝, 프라이드 후속 라인업 등으로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한다. 기아차의 전세계 시장 판매 목표는 317만 대다.
해피 쉐비 뉴이어~, 쉐보레 1월 프로모션
쉐보레의 1월 프로모션이 공개됐다. 자사 차량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모션은 다양한 할인과 전시장 방문 이벤트 등으로 이뤄져 있다.
먼저 1월 중 쉐보레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파크 및 상품성 개선된 말리부, 카마로 등을 구입하면 최대 80만 원 현금 할인 또는 애플 맥북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최대 60개월 4.9% 이자의 할부 프로그램도 동시 적용된다.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16년형 임팔라와 상품성 개선 이전의 말리부를 구입하면 150만 원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
1월 16일까지 스파크, 말리부, 올란도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30만 원을 추가 제공하며, 5년 이상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쉐보레 차량을 구매하면 최대 30만 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재한 외국인 대상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부의 노후 경유차 지원 혜택도 계속 이어진다. 해당 고객이 차량을 구매하면 말리부는 최대 457만 원, 크루즈 디젤 최대 439만 원, 캡티바 최대 404만 원, 임팔라 최대 334만 원의 할인을 받게 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T맵과 재규어 XE 증정 시승 이벤트 실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월 28일까지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과 함께 재규어 XE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해 T맵 서비스를 자사 차량에 순차 적용하기 시작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이를 기념해 진행하는 것으로 T맵 사용자라면 누구나 간단히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등록은 T맵 애플리케이션에 접속, 첫 화면에서 ‘재규어 랜드로버 시승 이벤트’ 선택 후 시승을 원하는 재규어 랜드로버 차종 및 가까운 전시장을 선택하면 된다. 신청한 일정에 따라 전시장을 방문하고 시승을 완료하면 자동 응모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이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 재규어 XE(2017년형 20d Prestige, 4,990만 원) 를 증정한다. 2등 당첨자에게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1개월 시승권이, 3등에게는 올 뉴 재규어 XF 10일 시승 기회가 제공된다. (각 1명) 시승을 마친 응모자 전원에게는 재규어 랜드로버 고급 우산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3월 10일 개별 발표될 예정이다.
BMW 미사 서비스센터 새로 문 열어
BMW 그룹 코리아의 공식 딜러인 도이치모터스가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 BMW와 미니(MINI)를 정비할 수 있는 미사 서비스센터를 새로 운영한다.
연면적 1만 600 제곱미터(약 3,200평), 지상 7층 규모로 총 300대 주차를 지원한다. 지상 1층은 접수 및 패스트 레인(Fast Lane), 2층부터 3층은 일반 정비, 4층과 5층은 판금 및 도장, 6층과 7층은 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보로는 조금 멀지만 스타필드 하남이 위치해 있어, 서비스 중 이를 방문해도 된다.
미사 서비스센터는 BMW와 미니, 전기차 등 모든 차량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예약 없이 방문해도 즉시 차량 입고가 가능하다. 일반, 보증, 사고 등 모든 수리를 지원하고 사고 수리를 위해 최신식 장비를 도입했다.
일반정비 15개, 판금 6개, 도장 6개 등 총 27개의 작업대를 갖추고 있는 이 곳은 하루 50대에서 최대 75대까지 정비 가능하다. 특히 패스트레인을 통해 간단한 소모품 교환 및 경정비의 경우 2시간 이내의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팅크웨어 F800 에어, CES 2017 혁신상 수상
팅크웨어의 블랙박스, F800 에어가 CES 2017 차량 내부용 오디오비디오 부문 혁신상(Innovation Award)를 수상했다. 2015년에 이은 수상이다. 혁신상은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평가해 선정한다.
F800 에어는 사물인터넷 콘셉트를 결합해 커넥티드 카 환경을 구현한 점을 앞세웠다. 기기는 통신 연결을 통해 긴급 상황을 비상 연락처에 알리는 기능과 주차 중 충격이 발생한 경우 운전자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위치기반서비스 기반으로 특정 지역 진출입 시 이를 알려주는 기능 외에도 운전 습관을 분석해 안전운전을 돕는 기능도 갖췄다.
디자인도 독특한데, 알루미늄 소재의 원형 카메라 모듈과 U자형으로 감싸는 본체가 결합된 형태다. 프레임 구조로 슬림 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CES를 통해 먼저 공개하고 이후 2017년 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르노삼성차 임원 승진 인사 실시
르노삼성자동차는 2017년 1월 1일자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기인 제조본부 전무가 부사장으로, 최성규 연구개발(R&D)본부 시스템엔지니어링 이사가 상무로 승진하게 됐다. 이 외에도 임석원, 송상명 R&D본부 부장, 김근회 영업본부 부장, 김종훈 구매본부 부장, 강준호 제조본부 부장을 이사로 승진 발령했다.
2017년 정기 임원 인사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단행되었으며, 르노삼성자동차는 승진된 임원들이 해당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업무 경험을 토대로 회사의 성장과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