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2016 어도비 맥스에서 주요 업데이트 및 신규 서비스 공개
어도비가 크리에이티브 컨퍼런스인 '2016 어도비 맥스'에서 어도비 CC 주요 업데이트 및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했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를 비롯해 어도비 동영상 편집/제작 도구는 자동인식 VR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이를 통해 단면 혹은 입체영상에 관한 세부 설정 없이도 편집 도구 내에서 360도 동영상을 보고 편집할 수 있다. 또, 프리미어 프로 CC, 애프터 이펙트 CC, 프리루드 CC는 중소기업 및 대기업용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고객들이 동시에 편집 등 협업할 수 있는 팀 프로젝트(베타) 기능을 제공한다. 애프터 이펙트 CC에는 고품질 3D 콘텐츠 제작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신규 시네마 4D 렌더러도 새롭게 추가했다. 이밖에 마케팅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어 프로 CC의 소셜 퍼블리싱 패널 베타버전은 소셜 미디어에 영상을 내보내고 이후 콘텐츠의 데이터 분석 기능도 지원한다.
이밖에 어도비 CC의 주요 업데이트는 사용자가 작업물을 더 빠르게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각종 도구는 물론 어도비 스톡의 에셋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범용 검색창을 내장했으며, 드림위버 CC는 새로운 코딩 엔진을 적용하고, 인터페이스를 개선했다. 또 이번 출시와 함께 인기 모바일 앱인 포토샵 스케치, 어도비 콤프 CC, 포토샵 픽스 등도 안드로이드용으로도 선보일 계획이다.
디자인, 프로토타이핑, 웹 및 모바일 앱 디자인 도구인 어도비 XD CC는 레이어 및 심볼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디자이너는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프로토타입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아 볼 수 있다. 어도비는 이번에 문서/이미지 버전 관리 기능, 공동 편집 등 실시간 협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도 공개했다.
프로젝트 펠릭스(Project Felix)는 업계 최초로 2D와 3D 에셋을 통합해 그래픽 디자이너가 손쉽게 제품 샷, 배경 시각화 및 추상적인 디자인 작업 등을 생생한 고화질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디자인 툴이다. 사용자는 이를 이용해 어도비 스톡이 제공하는 3D 모델, 질감, 조명을 활용할 수 있으며, 카메라 앵글, 조명 등 다양한 설정을 최적화 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렌더링까지 지원해 포토샵으로 최종본을 보내기 전,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지난 9월 베타로 출시된 '어도비 스톡 콘텐츠 작가 포털'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안에서 자신의 사진, 일러스트, 비디오 및 벡터 등의 작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확장된 어도비 스톡은 6,000만 개 이상의 로열티 프리 고품질 사진, 비디오, 일러스트, 그래픽 및 3D 모델은 물론 사용자들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을 도울 새로운 에셋 타입과 템플릿 등을 제공한다. 또한 어도비 스톡은 스톡 검색과 콘텐츠 작가의 워크플로우를 크게 향상시키고자 머신러닝을 활용하고 있다. 가령, 원하는 유사 이미지의 키워드를 기반으로 각 이미지에 대한 첫 다섯 개의 키워드를 자동적으로 만들어내 시간을 절약해주는 새로운 자동 키워드 기능을 들 수 있다.
어도비는 새롭게 선보이는 어도비 타입킷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프레레 존스 타입, 타입 네트워크/폰트 뷰로와 에미그레 등 여러 서체 업체가 제작한 서체를 찾고 구매 및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멤버쉽에 포함된 타입킷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선보이는 타입킵 마켓플레이스는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도구에 통합해 사용 가능한 개별 서체를 두 배 가까이 많이 제공한다. 기업 또는 소비자는 타입킷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웹사이트나 마케팅 관련 자료나 초대장과 같은 전문적 또는 개인적인 디자인 프로젝트에 사용될 서체를 보다 쉽게 찾고 구매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