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과 인디 게임 유망주 지원하는 '안양 슈퍼루키 공모전' 성료
[IT동아 강일용 기자]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2016 안양 스마트콘텐츠 슈퍼루키 공모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슈퍼루키 공모전은 경기도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창조산업진흥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주관한 행사로, 최근 큰 이슈가 되고 있는 VR/AR 관련 아이디어와 인디 게임 개발을 겨루는 경진대회다.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3층 A큐브: 인텔TG랩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학생, 직장인, 예비창업자 등 열정있는 젊은이들로 구성된 50여개의 팀이 참가해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소개했다.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VR/AR 부문 5개팀, 인디 게임 개발 6개팀 등 총 11개팀이 입상했으며, 이들에게는 안양시장상과 한국교육방송공사대표상 등 총 11개의 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인디게임 부문에는 윤병준 개발자팀의 RPG RUN(대상: 안양시장상 500만 원), 최우빈 개발자팀의 21 days(최우수상: 한국교육방송공사대표상 400만 원), 장성원 개발자팀의 배틀쉽론울프(우수상: 안양창조산업진흥원장상 100만 원), 박상진 개발자팀의 Exit(장려상: 안양창조산업진흥원장상 50만 원), 장원선 개발자팀의 자고일어나번뇌가넷2(장려상: 안양창조산업진흥원장상 50만 원), 정준영 개발자팀의 Mae(특별상: 게임동아대표상 기계식 키보드) 등이 입상했다.
VR/AR 아이디어 부문에는 홍인표 개발자팀의 건설안전사고예방(대상: 안양시장상 400만 원), 원지현 개발자팀의 Ice Breaker(최우수상: 한국교육방송공사대표상 300만 원), 김경진 개발자팀의 블록컨텐츠(우수상: 안양창조산업진흥원장상 100만 원), 최윤규 개발자팀의 엥그리볼(장려상: 안양창조산업진흥원장상 50만 원), 박형규 실시간주의력측정(장려상: 안양창조산업진흥원장상 50 만원) 등이 입상했다.
인디게임 부문에서 대상으로 입상한 RPG RUN을 개발한 윤병준 개발자는 "학생 신분에 각자 학업에도 불구하고 팀원들이 틈틈히 모여서 게임을 개발했다. 그만큼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이렇게 입상해서 인정받게되어 기쁘다"며, "게임을 상용화할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해 많은 게이머들이 우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각 팀의 프레젠테이션뿐만 아니라 VR/AR, 영상, 게임 개발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개발자들에게 향후 게임을 개발할 때 알아두면 좋은 지식을 들려주는 강의도 함께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펄어비스, 스킬트리랩, 특허법인 세원 등 여러 분야의 회사에서 현업에 종사 중인 전문가들이 VR/AR 시장 전망, 게임 스트리밍 시장 전망, 검은사막의 글로벌 진출기, 최신 언리얼 엔진 실습, 가상현실 콘텐츠의 저작권 등 다양한 소재로 강의를 진행했다.
글 / IT동아(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