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앱 동향] 10. 28 금요일, 1-30위에 오른 앱은?

[IT동아 이상우 기자] 여러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지난해 17억 6,000만 명에 이른다. 국내 역시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 역시 IT 시장의 한 축을 이룰 만큼 성장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게임, 배경화면, 벨소리 등이 수익의 전부였던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됐다.

현재 앱 장터에 존재하는 수많은 앱 중 어떤 것이 사용자의 인기를 끌었을까? 2016년 10월 28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한 주간의 앱 순위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로 나누고, 무료 순위, 유료 순위, 수익 순위 등을 통해 어떤 앱이 세계에서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는지 파헤쳐보자.

한국 순위 TOP 10

iOS

스팸 전화를 알려주는 T전화가 아이폰 버전으로도 출시됐다. SK 텔레콤이 출시한 이 앱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을 때 실시간으로 해당 전화번호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궁금한 번호는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출시 직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지금까지 스팸 방지를 위해 모르는 번호를 일일이 저장하고 차단하던 아이폰 사용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구글 플레이

넥슨에서 출시한 모바일 퀴즈 게임 퀴즈퀴즈가 21일 금요일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 게임은 사용자가 직접 퀴즈를 출시할 수도 있고 소셜 계정과의 연동을 통해 친구 및 다른 상대와 퀴즈 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퀴즈는 과학, 예술, 문학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출제되며 7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출시 후 '금주의 Play추천 게임'에 일주일간 등장하며 순위를 높였다.

네이버 웹툰 앱이 증강현실(AR)을 접목한 웹툰 '폰령'을 24일 공개하며 앱의 다운로드 순위도 상승했다. 현재 이 웹툰은 네이버 웹툰 앱 최신 버전에서만 볼 수 있다. 그 결과 24일 게임을 제외한 구글 플레이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50위였던 이 앱은 다음 날 앱 순위에서 6위로 급등했다.

10월 28일 전체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iOS 전체 순위 (11위-30위)

구글 플레이 (11위-30위)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