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서비스] 10/26 카카오, 지도 API 무료 제공량 확대한다 등
[IT동아]
카카오, 지도 API 무료 제공량 확대로 위치기반 서비스 지원 강화
카카오가 지도 API 무료 제공량을 늘리면서 위치기반 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카카오는 스타트업, 개발자, 공공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지도 API 무료 사용량을 26일부터 확대한다다. PC 웹/모바일 앱 모두 법인 사용자 기준 하루 30만 건, 개인 사용자는 하루 20만 건으로 크게 늘어난다. 특히 PC 웹 API 무료 제공량은 국내 최대 규모다. 사용량 한도는 자동 상향 적용되기때문에 기존 지도 API 사용자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
지난 2008년부터 공개를 시작한 카카오의 지도 API는 현재 중앙응급의료센터, 한국고용정보원, 사회보장정보원 등 공공기관과 지자체를 비롯해 여기어때, 직방, 알바몬, 벼룩시장, 스타벅스, 이디야, 쏘카, 옥션, 지마켓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용 중이다.
카카오의 지도 API는 Daum 개발자 플랫폼(http://developers.daum.net/) 에 접속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로드뷰, 스카이뷰 등 다양한 지도 서비스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내 간단한 약도 삽입은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API 이용 등록 절차 없이, 지도 서비스내 '지도 퍼가기' 기능을 사용하면 트래픽 제한 없이 쉽게 약도를 삽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는 8년여간의 지도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최신 지도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지도 API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지난 9월 19일, 기존 다음지도 안드로이드앱을 전면 업데이트 한 '카카오맵' 안드로이드앱을 출시한 바 있으며 연내에는 iOS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지도 서비스 최초로 벡터 방식을 적용해 지도의 회전과 3D뷰가 가능하고, 3D 스카이뷰 기능을 통해 가장 현실과 가까운 지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카카오맵의 다양한 신기능을 지도 API에도 순차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 API 공개를 통해 개발자를 비롯해 스타트업, 공공 영역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들이 이를 발판삼아 더 좋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 웹툰, 증강 현실 접목한 AR툰 '폰령' 선보여
네이버가 증강 현실(AR, Augmented Reality)을 접목한 새로운 형식의 공포 웹툰 단편 시리즈 '폰령'을 공개했다. 이번 시리즈는 증강현실 효과 연출을 위해 네이버 웹툰의 모바일 앱에서만 제공된다. 지난 23일 밤 공개된 1편 '여관 201호'에서는 등장 인물들이 한 명씩 목격하게 되는 귀신 캐릭터가 독자의 바로 앞에 나타나는 것 같은 효과를 연출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독자의 스마트폰 구석에 귀신의 일부 모습이 나타나며, 독자가 스마트폰을 움직이면 귀신 캐릭터의 모습이 온전히 나타난다.
네이버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내장된 센서 정보를 활용해 스마트폰의 각도에 따라 캐릭터가 보여지는 모습을 다르게 설정했다. 핼러윈 시즌에 맞춰 국내는 물론 글로벌 버전인 '라인웹툰'의 영어, 대만어, 인도네시아어 버전에도 동시에 공개됐다. 총 3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짧은 기획 시리즈로, 현재 1편 '여관 201호(네이버웹툰)'와 2편 '귀신은 없어(포고 작가)'가 업로드됐다. 오는 30일 밤에는 3편 '소미귀신(호랑 작가)'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글 / IT동아 편집부(des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