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시스템, IoT 국제 전시회에서 출입 통제 솔루션 선봬
[IT동아 이상우 기자] 사물인터넷 국제 전시회 및 컨퍼런스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 사물인터넷 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IoT 응용 서비스, IoT 융합 제품, IoT 플랫폼 및 기기, 유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등 사물인터넷 생태계 전반을 다룬다. 올해 행사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이수시스템, 헨켈홈케어코리아 등 국내외 2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자사의 서비스와 제품을 소개했다.
이수그룹(회장 김상범) IT 계열사 이수시스템(대표이사 김용하)은 이번 전시회에서 IoT 기반 출입 통제 솔루션인 게이트인과 전자펜을 기반으로 한 AFP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이수시스템의 게이트인은 비콘, NFC 등 다양한 통신 방식을 통해 특정 지역에 출입하는 모바일 기기 기능을 제한한다. 예를 들어 보안 구역에 출입하는 사원이 자신의 출입증을 NFC 태그에 인식시키면 연동한 스마트폰의 보안 앱이 작동해 카메라나 음성 녹음 등 보안 유출 가능성이 있는 기능을 제한할 수 있다.
<이수시스템이 개발하고 SK네트웍스가 서비스하는 게이트인>
또한, 개인의 보안 등급에 따라 기능 제한 수준을 별도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출입 시 카메라에 보안 스티커를 붙이는 등의 작업도 필요 없다. 출퇴근 기록기나 스피드 게이트 등에 적용하면 보안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출입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도 있다. 이러한 기능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기업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
함께 선보인 AFP 솔루션은 디지털 펜과 특수 용지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필기로 입력한 내용을 텍스트나 이미지 형태로 디지털화해 저장한다. 사용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아날로그 방식(펜)으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이렇게 수기로 기록한 문서는 자동으로 디지털 파일로 저장되기 때문에 관리자는 파일을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수시스템 솔루션사업본부 손원동 본부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이수시스템의 솔루션은 우리 주변에서 사물인터넷을 어떤 방식으로 쉽게 적용할 수 있는지 직접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수시스템은 이미 시장에 자리 잡은 클라우드, 모바일 환경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사물인터넷 영역에서 다양한 솔루션과 새로운 적용사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