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 소식] 9/9 포르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출시 등
[IT동아]
포르쉐 918 스파이더가 파나메라로 왔다
포르쉐는 파나메라 하이브리드(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파리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이 차량은 우리나라에서도 주문 가능하다.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시스템 출력은 최대 462마력, 71.4kg.m의 토크를 뿜어내는 구동계를 갖췄다. 배터리만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50km (최대 시속 140km) 정도지만 효율성을 제공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918스파이더와 마찬가지로, 파나메라에는 136마력(100 kW) 과 40.8 Kg.m 토크를 내는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이 모터는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이전 모델에서는 최소 80% 정도의 페달을 밟아야 전기 구동계의 힘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이 페달을 밟는 즉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상호 작용한다.
때문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럭셔리 세단 스포츠카를 표방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78 km이며, 시스템 토크는 71.4 Kg.m다. 4도어 하이브리드 스포츠카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4.6초면 충분한 성능이다. 바퀴 전체에 토크가 전달되며 표준형인 3챔버 에어 서스펜션은 언제나 안락함과 역동성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제공한다.
엔진은 새로 개발한2.9리터 V6 바이터보(터보를 두 개 장착함) 사양으로 최대 출력 330 마력과 45.9 Kg.m의 토크를 발산한다. 여기에 전기 모터가 더해지면서 최종 성능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최대 462마력, 71.4kg.m의 토크가 된다. 변속기는 8단 PDK가 적용된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국내에 판매되며 가격은 1억 5,960만 원에 책정됐다. 기본형 가격으로 실제 주문자 취향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수 있다. 차량은 2017년 4월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인도된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지금 주문해도 다소 오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도 있다.
그린카, 쉐보레 전기차 볼트 도입
그린카는 9월 하반기부터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를 5대 도입한다. 그 동안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을 꾸준히 확보해 온 그린카는 이번 볼트 도입을 통해 소비자들의 차량 경험에 대한 요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의 아이오닉 전기차를 연내 100대까지 늘려 전국 확대 도입할 계획도 밝혔다.
쉐보레 볼트는 18.4kWh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 모터,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Range Extender)을 기반으로 구동하는 최신 볼텍(Voltec) 시스템을 탑재, 총 676km의 최대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그간 전기차는 충전과 주행거리에 대한 불만이 많았으나, 볼트는 이 부분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 이외에도 에너지 효율 및 차량 안전 분야에서도 혁신적 성장을 이뤄 운전자의 경제적이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그린카는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9월 11일까지 그린카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시승 응모를 하면 되고, 당첨된 고객은 9월 13일부터 9월 19일 추석 연휴기간 동안 쉐보레 볼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이패스 요금은 고객 본인 부담이다.
500번째 라페라리 생산... 이탈리아 지진 피해자 돕는다
페라리가 지난달 이탈리아 중부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500번째 라페라리(LaFerrari)를 생산할 계획이다. 세르지오 마르키오네 페라리 회장/CEO는 “오직 499대 한정 생산된 페라리 최초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라페라리를 한대 더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500번째 라페라리는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이번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는 데 쓰인다.
지난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라페라리는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모델로 페라리에서 처음 전기모터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오는 10월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는 라페라리의 오픈톱 버전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에이치엘비, 아프로뷰 SO 성공적 론칭
에이치엘비는 지난 9월 7일, 아프로뷰(AproVIEW) SO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사전 예약구매자에 대한 제품 배송 완료 등 안정적으로 시장 진입을 하고 있다고 9일 발표했다. AproVIEW SO는 OBD 차량정보를 이용한 대중화 모델이다. 고급 차량의 전유물이었던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편견을 깨고 중저가 차량에도 쉽게 적용하도록 하는 것이 상품 전략이다.
에이치엘비 자료에 따르면, 사전 예약 배송 이후 소비자들의 구매 폭주로 주문량이 밀려 있는 상태다. 아프로뷰 측은 초기 물량 부족으로 추석 명절 이후에 물량이 정상적으로 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별개로 온라인 대리점인 아민코리아는 오픈마켓 옥션과 함께 19일 배송 목표로 사전 예약 판매를 추가 진행하고 있다.
글 / IT동아 편집부 (des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