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 소식] 8/11 재규어 XE 소셜커머스 판매에 대한 대응 외

강형석 redbk@itdonga.com

[IT동아]

재규어 XE 소셜커머스 판매에 따른 재규어 측의 입장 정리

지난 8월 8일, 소셜커머스 사이트인 티켓몬스터를 통해 재규어 XE 판매가 이뤄진 것이 논란의 대상이 됐다. 가격과 판매 구조 때문이었다. 당시 티켓몬스터를 통해 판매된 차량은 2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한 재규어 XE 2.0d 포트폴리오(Portfolio)와 알-스포트(R-Sport)로 가격은 각각 5,510만 원과 4,700만 원이다. 이를 각각 4,810만 원과 4,700만 원에 판매한 것.

재규어 XE
재규어 XE

이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9일, 해당 판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내용은 자사를 통해 어떤 접촉과 협의를 진행한 바 없다는 것이다. 또한, 고지된 차량 판매와 가격 등에 대한 모든 정보는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또는 공식 딜러와 협의된 사항이 아니라는 점도 덧붙였다. 차량 판매는 공식 딜러의 공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판매에 따른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손상, 소비자 혼란을 불러온 점에 대해 티켓몬스터에 책임을 묻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차량을 공식 유통하고 있는 아주네트웍스 측도 10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자사는 SK 엔카와 티켓몬스터 외 어느 누구와도 일체의 공식 사전협의나 계약, 협약, 견적서 제공 등을 한 적이 전혀 없다는 내용이다. 아주네트웍스 측 영업사원이 SK 엔카 담당자의 단순 문의에 대응한 것이지 판매에 대한 협약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게 공식 입장이다. 제공된 자료에 따르면, 아주네트웍스는 SK 엔카의 법인영업 담당자의 연락을 받고 임직원 특별판매 또는 법인차량 구매 관련으로만 인지했다고 한다. 또한, 이번 사태로 자사 신용이 심각하게 훼손됐기에 민사 및 형사상의 조치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인피니티 코리아, QX60 사전 계약 돌입

인피니티 코리아는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를 지향하는 뉴 QX60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판매는 8월 하반기에 이뤄진다. 해당 차량은 지난 2012년에 출시된 것으로 당시 JX35라는 이름을 하고 있었다. 이후 인피니티의 새로운 작명법에 따라 QX60이라는 이름을 부여 받았다.

인피니티 QX60.
인피니티 QX60.

디자인은 인피니티 패밀리룩을 적용, 스포티하고 공격적으로 변했다. 그물 방식의 더블아치 그릴, 한층 날렵해진 헤드램프 및 범퍼 등이 근육질의 차체와 어우러져 존재감을 표출한다. 독특한 개성을 표현하는 초승달 모양 D 필러와 크롬 장식 LED 안개등, 샤크핀 안테나로 세련미까지 더했다.

내장도 고급스럽게 꾸몄다. 도어트림, 센터페시아 등에 적용된 우드트림 패턴을 변경하고, 가죽과 대비되는 색상의 박음질 및 격자 시트를 적용해 기존 모델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알베르토가 직접 챙기는 피아트 500X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코리아는 피아트 500X에 대한 문의 및 구매 상담 서비스를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알차장 일대일 상담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름이 실시간이라서 24시간 운영하는 것 같지만 실제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카카오톡에서 알차장을 친구추가하면 바로 일대일 대화 가능하고 구매나 시승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알베르토가 직접 챙기는 피아트
500X.
알베르토가 직접 챙기는 피아트 500X.

알차장 일대일 상담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카카오톡에서 알차장을 친구추가 하면 추첨을 통해 엘본더테이블 2인 디너코스(1명), 이탈리(Eataly) 프리미엄 식료품, 피아트 레플리카, 모바일 커피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한국지엠, 소외계층 영재발굴 및 인재육성 나선다

한국지엠 임직원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인천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과 함께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영재 발굴 사업을 지속한다. 사회통합계층 영재교육 사업은 인천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과 함께 소외계층의 영재육성과 창의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약 1,100명에게 영재교육을 제공해왔다.

한국지엠, 소외계층 영재발굴 및 인재육성
나서.
한국지엠, 소외계층 영재발굴 및 인재육성 나서.

올해 실시하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조손 및 다문화가정 자녀 중 학교장 추천과 영재 판별검사 및 심층면접평가 등을 통과한 수학 및 과학 분야에서의 잠재성이 인정된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 학생 175명이 참여하게 됐다. 교육은 창의, 과학, 논리 및 수학적 사고력을 극대화하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7년 2월까지 총 104시간의 영재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애플리케이션으로 국내 고객과 소통 강화?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자사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고, 자사 고객과의 소통 창구를 늘릴 예정이다. 볼보자동차 전 고객 누구나 이용 가능한 볼보 차 서비스(Volvo Car Service)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앱스토어는 오는 하반기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 때까지 아이폰을 소지한 볼보 차주는 안타깝게도 소통의 혜택을 누릴 수 없다.

볼보 차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볼보 차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소통이라고 하지만 차주가 할 수 있는 것은 기껏해야 고객지원센터에 전화하기가 쉬워진 것 정도다. 서비스센터 예약 기능이 제공되지만, 문제가 생긴 차량을 서비스센터에 맡기는 과정이 소통이라고 보긴 어렵다. 차주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니 말이다. 예약 기능은 보유 차량을 인증 받아야 한다는 점 참고하자.

이 외에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브랜드와 판매 모델 관련 각종 정보와 이벤트, 프로모션 등의 뉴스를 해당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위치 및 정보는 물론, 사고 시 대처요령, 사고 수리 지원 등 차량 운행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고. 그런데 이런 정보 제공이 고객과의 소통이라고 한다면 고개는 갸우뚱해진다. 소통이라고 하면 상호간 교류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이 애플리케이션으로 어떻게 고객들과 소통해 나갈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을 때, 검색은 Volvo Car Service라고 영문으로 모두 써야 한다. Volvo만 쓴다거나 한글로 볼보라고 써도 애플리케이션은 절대 나오지 않는다.

글 / IT동아 편집부 (des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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