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스타트업] 8/2 POS와 멤버십이 만났다…한국정보통신과 도도 포인트 결합 제품 출시 외
[IT동아]
모바일 데이팅 '아만다', 커플 매치 작년 대비 4배 이상 증가
모바일 데이팅 '아만다 :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이하 아만다)'가 서비스 내에서 이뤄지는 커플 연결에 대한 자료를 공개했다.
하루 평균 약 7천여 명이 이어지고 있는 아만다는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커플 매칭 수가 177만 명 이상으로 기록됐다. 지난 2014년 10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0만 명의 이용자가 커플로 연결되는데 까지는 약 5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그 이후 20만 커플 매칭까지는 4개월, 30만까지는 3개월로 점차 커플 연결에 가속도가 붙으며 90만에서 100만 명의 커플 연결까지는 불과 25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후 아만다 내에서 10만 명이 커플이 되는 기간은 불과 15일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2016년 1분기 커플에 연결된 이용자는 약 40만 명으로 전년 1분기 대비 약 339%가 증가했으며, 2분기에는 56만 명으로 전년도 2분기 대비 464%가 증가했다.
아만다 관계자는 "모바일 데이팅 서비스에 대한 인식 개선과 그로 인한 이용자들의 증가, 그리고 아만다가 보여준 서비스 품질에 대한 신뢰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이용자가 아만다를 통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정보통신(KICC)과 도도 포인트, 'POS-멤버십' 결합 제품 출시
매장 멤버십 도도 포인트를 운영하는 스포카가 국내 대규모 VAN(Value Added Network, 부가가치통신망업체)사인 한국정보통신(이하 KICC)과 업무 제휴를 맺고 'POS-멤버십' 기술 연동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KICC의 POS, 도도 포인트의 멤버십 기술을 연동해 'KICC-도도 포인트' API(서로 다른 회사의 서비스가 연동되어 결합된 도구)를 공동 개발했다. 본 제품은 KICC가 자체 운영하는 POS 시스템인 이지포스를 도입한 3만여 개 매장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개발로 대상 매장은 더욱 질 높은 매출 정산 및 고객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도도 포인트의 적립 태블릿과 POS 기기와의 기능 연동에서 나아가, 정교한 데이터베이스 통합 기술을 적용해 적립부터 결제, 정산 등 구매 과정에서 일어나는 단계를 간편화했다.
도도 포인트는 이지포스 가맹점을 보유한 KICC와 공동영업활동을 통해 전국 매장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제휴 등으로 적립 데이터의 모바일 마케팅화를 통해 멤버십 시장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잡플래닛, 임직원이 뽑은 반바지 친화 직장 발표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반바지 근무가 업계를 불문하고 꾸준히 확산돼 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주말과 공휴일에만 허용했던 반바지 근무를 평일로 확대한 것에 이어, SK이노베이션과 LG유플러스도 반바지 착용을 허용한 것. 하지만 한 공공기관 신입 사원이 반바지를 입고 출근했다가 '반바지 열사(烈士)'가 된 사연에서 볼 수 있듯이 아직 '옷차림=업무의 연장'이라는 사내 문화를 가진 회사들이 대부분이다.
푹푹 찌는 여름. 마음 편히 반바지 입고 출근할 수 있는 회사는 어딜까? 기업 정보 소셜 미디어 잡플래닛에 각 기업 전현직 임직원들이 남긴 리뷰를 바탕으로 반바지 친화 기업을 찾아봤다.
게임, 인터넷 등 IT 분야는 대표적인 반바지 친화 업계다. 카카오, 네이버, 엔씨소프트 등 많은 기업이 반바지는 물론 샌들까지 허용하는 통 큰 자율복장제를 채택하고 있다. 올 초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된 로엔엔터테인먼트도 직장인들이 마음 편히 반바지를 입을 수 있는 기업이다. 한 직장인은 "기업 분위기가 경직되지 않고 자유로운 복장(반바지 허용, 나시 허용)"이 장점이라고 적었다.
같은 업계라도 기업 규모에 따라 복장 규정이 갈리는 곳도 있다. 미샤 브랜드를 보유한 에이블씨엔씨의 경우 "찢어진 청바지"도 입을 수 있을 만큼 자유로운 반면,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더페이스샵은 캐주얼 정장까지만 허용된다고 한다.
대기업 계열사 역시 복장 규율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대기업 계열사가 복장 자율화를 외치고 있지만 반바지를 허용하는 기업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독보적인 반바지 친화 기업은 SK 그룹. SK커뮤니케이션즈, SK하이닉스, SK플래닛 등 다수 계열사가 여름 반바지를 허용한다. 특히, SK커뮤니케이션즈에 근무하는 한 직장인은 "탱크탑에 반바지, 슬리퍼 차림이 아무렇지 않은 곳"이라고 자랑했다.
글 / IT동아 김태우(T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