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스타트업] 8/1한국 첫 번째 지점 '위워크 강남역점' 공식 오픈 외

김태우 tk@gamedonga.co.kr

[IT동아]

당뇨 환자용 식단 서비스 기업 '닥터키친, 14억 원 투자 유치

당뇨 식이요법 연구기업 닥터키친이 케이큐브벤처스, 오스트인베스트먼트와 HG 이니셔티브로부터 총 14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닥터키친은 당뇨 식이요법 연구 기업이다. 당뇨는 500만 명이 앓고 있는 질병이지만, 저염식과 채소반찬이라는 단조로운 식단으로 환자들의 식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의학적 연구를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셰프가 만든 맛있고 풍성한 식단을 먹기 편한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닥터키친의 목표다.

실제 닥터키친은 특급호텔 출신 셰프진이 직접 개발한 370여 개의 레시피로 맛에 차별화를 뒀다. 국내/외에서 발굴한 대체 식재료와 조리법을 활용했으며, 당뇨 환자에게 금기시되던 짜장면, 짬뽕, 파스타, 디저트 메뉴의 개발에도 성공했다.

업계 처음으로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가 임상시험을 주관하고 있으며, 연내 효과 및 시사점에 대한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와 개인 유전자(SNP) 맞춤형 식단을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도 앞두고 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케이큐브벤처스의 정신아 상무는 "닥터키친은 의료, 영양, 요리, 사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당뇨 환자의 식생활 향상이라는 비전에 뜻을 모은 팀"이라며, "맛과 편의성을 모두 잡은 건강한 식단 서비스로 미래 환자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피치마켓,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 어플 출시

피치마켓
피치마켓

피치마켓은 모바일을 통해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가 가능한 '피치마켓' 앱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피치마켓은 중고차 판매자가 정해진 양식에 따라 차량 정보를 등록하면 구매자는 노출된 판매차량을 확인 후 판매자와 협의하여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앱이다. 별도의 비용이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며, 금융사들의 다이렉트 상품을 이용해 할부구매도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직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실제 판매자의 차량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직거래 유의사항을 주기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현재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차량 등록비를 면제하고 있으며, 회원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등 음료 제공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피치마켓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beepi, carvana, vroom 과 같은 중고차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기존 국내 중고차 시장에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더 쉽고 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비비, 55억 투자 유치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가 55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아이디벤처스와 포스코기술투자, 미래에셋캐피탈이 참여했으며, 비비비의 체외진단 기술과 서비스 개발력을 더한 모바일 체외진단 솔루션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비비는 2014년 설립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체외진단기기 '엘리마크(elemark)'를 선보였으며, 미 항공우주국 에임스 연구센터(NASA Ames Research Center)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여 우주인을 위한 모바일 혈액검사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인 녹십자엠에스와 모바일 혈당측정기 개발 협력 및 판매 계약을 맺었고, 미국 PBMC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

엘리마크는 환자 본인이 직접 혈액 검사를 할 수 있는 자가진단기기로, 결과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자동 저장하여 관리한다.

이번 투자로 비비비는 한국, 미국, 유럽 시장 출시와 차기 제품을 위한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차기 버전은 만성질환 관리와 전염성 질환 측정 관리에 초점을 두었으며,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박람회 '메디카(MEDICA)'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투자를 담당한 아이디벤처스 유영철 상무는 "향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개인 헬스케어 관리 시장에서 비비비의 모바일 체외진단기기가 갖는 경쟁력과 플랫폼으로서의 가치에 주목하여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카풀 앱 '풀러스', 출발지 서울 확대 기념 사전 가입자 모집 프로모션 실시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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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맨드(on-demand) 카풀 기반의 라이드셰어링 서비스 풀러스(Poolus)가 8월 29일부터 서울 지역으로 출발지를 확대하기에 앞서 사전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출발지에 서울 강남, 서초, 송파 지역이 새롭게 추가 될 예정. 이로써 서비스 운영 지역은 출발지 '성남시 분당구 및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도착지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서울 진출 요청에 기반을 둔 것으로 특히 출퇴근길 교통 혼잡이 심한 강남 지역의 교통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풀러스는 이를 기념해 오는 8월 28일까지 대대적인 사전 가입자 모집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신규 가입 시 추천인 코드 란에 강남출발, 서울출발, 송파출발 중 원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천인 코드를 입력한 사전 가입 드라이버에게는 스페셜 드라이버 웰컴 키트 '풀킷'과 10만 원 상당의 풀러스 쿠폰(1만 원 쿠폰 10장)을 제공한다.

또한 매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가입자에게는 자동차 유지비 지원금 현금 20만 원(총상금 500만 원)을 지급한다. 사전 가입한 모든 라이더들에게는 총 5만 원 상당의 무료 쿠폰이 제공되며, 매일 추첨을 통해 출퇴근 교통비 지원용 풀러스 크레딧 20만 원(총상금 500만 원 규모)의 혜택도 지급된다. 추첨 이벤트는 정회원 승인이 완료된 사전 가입 드라이버 및 라이더 회원에 한해 진행된다.

위워크, 한국 첫 번째 지점 '위워크 강남역점' 공식 오픈

위워크
위워크

글로벌 사무 공간 커뮤니티 서비스 기업인 위워크(WeWork)가 한국 내 첫 번째 지점인 '위워크 강남역점'을 8월 1일 공식 오픈했다.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홍우빌딩에 자리 잡은 위워크 강남역점은 1천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과 강남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접근 편의성을 두루 갖췄다.

위워크는 전 세계 위워크 멤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전용 앱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을 진행해 활발한 커뮤니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위워크의 멤버 사의 산업 분야와 규모는 매우 다양한데, 현재 PR, IT, 헬스케어, 금융, 패션, 회계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서 중소,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약 1만여 개의 멤버 사와 6만여 명 이상의 멤버를 보유하고 있다.

멤버십은 다양하게 제공된다. ▲ 1명부터 50명 이상까지 다양한 인력 규모에 맞는 '프라이빗 오피스' ▲ 구역 내 선호하는 자리에서 제공된 데스크와 각종 서비스를 이용, 노트북만 가져오면 빈자리를 택해 언제든 업무를 할 수 있는 '핫 데스크' ▲오픈된 공간에서 자신만의 전용 데스크를 사용할 수 있어, 관련 사무기기를 매일 옮길 필요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전용 데스크' 등의 공간 및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핫 데스크 기준, 금액은 월 35만 원으로 위워크의 멤버십 비용은 공간 사용뿐만 아니라 무선 인터넷, 청소 서비스, 기본적인 사무 가구 이용에서 교육 프로그램 및 네트워킹 파티, 행사,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다른 위워크 지점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폭넓은 혜택을 포함한다.

위워크 아시아태평양지역 매니징 디렉터인 올레 러치(Ole Ruch)는 "위워크는 창조경제의 중심이자,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기업들로 잘 알려져 있는 서울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프리랜서부터 중소기업, 대기업에 이르는 각양각색의 멤버들이 위워크 강남역점에 모이길 기대하며, 열정을 가진 멤버들이 함께 모여 협력한다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김태우(T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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