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드론 전문가 양성, 미래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

강일용 zero@itdonga.com

[IT동아] 드론의 가치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드론을 활용하고 있으며 새로운 취미 생활을 찾는 30~40대 남자들에게는 1순위 로망이다.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 2016
강원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 2016 강원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2016강원>

초기 군사적 용도로 사용되었던 드론은 각종 미디어 영상물에서 활용되다가, 이제는 ‘드론택배’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존의 물류 제도까지 흔드는 힘을 갖게 된 드론은 비즈니스 목적에 따라 다양한 옷을 입어가며 빅데이터 등 IT를 업고 한층 강력해졌다.

아쉬운 것은 드론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선진국과 비교할 때, 우리의 드론 산업은 초기 단계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활동이 미미하다. 정부가 하반기부터 드론택배 상용화의 문을 열어주기로 했지만 나아갈 길은 멀고 관련 전문가를 찾는 것도 어렵다.

드론은 재난, 안전, 농업, 관광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국가 산업에 미칠 영향 역시 커서 누가 시장을 선점하느냐에 따라 선진국의 자리를 위협받을 수도 있다. 드론 전문가를 육성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런 측면에서 드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련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고 취미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경진대회나 이벤트의 필요성이 인정된다.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역량 있는 드론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전문가 양성을 통해 드론과 다양한 산업분야가 융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관련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다행히 국내 최초의 드론 경진대회인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2016 강원'이 강원도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2016 강원'은 드론 해커톤과 IoT 아이디어톤을 중심으로 혁신적 발상과 창의적 아이템을 가진 ICT 우수 인재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이다. 대회 기간 동안 '드론 해커톤'과 'IoT 아이디어톤'의 분야별 전문가가 멘토링을 지원해 ICT 우수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한다.

다양한 인재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의 드론 흐름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나누고 네트워크를 형성해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ICT 기술과 드론을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국내 최초의 드론 경진대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2016강원'을 통해 새로운 경제의 한 축을 이끌 인재들이 나오기를 희망한다.

정보활용지원팀 김정태 과장
정보활용지원팀 김정태 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활용지원팀 김정태 과장>

글 /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활용지원팀 김정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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