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앱 동향] 7.15 금요일, 1-30위에 오른 앱은?

[IT동아 이상우 기자] 여러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지난해 17억 6,000만 명에 이른다. 국내 역시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 역시 IT 시장의 한 축을 이룰 만큼 성장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게임, 배경화면, 벨소리 등이 수익의 전부였던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됐다.

현재 앱 장터에 존재하는 수많은 앱 중 어떤 것이 사용자의 인기를 끌었을까? 2016년 7월 15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한 주간의 앱 순위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로 나누고, 무료 순위, 유료 순위, 수익 순위 등을 통해 어떤 앱이 세계에서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는지 파헤쳐보자.

한국 순위 TOP 10

iOS

7월 15일 금요일 iOS순위에서는 나인캠 (9cam - 막 찍어도 인생샷 카메라)이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 앱은 흔히 '인생샷'이라고 부르는 최고의 사진을 간편하게 찍을 수 있는 필터 카메라 앱으로, 출시 이틀 후 바로 1위를 기록했다. 앱스토어에서 평균 3.6점을 기록 중이며 중 국, 홍콩, 불가리아 등에서도 순위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사용자가 많은 만큼 지속적으로 상위 순위에 머물 것인지 지켜보자.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러닝 게임, 엑소런이 iOS 다운로드 순위에서 전날보다14단계 상승하며 3위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엑소 멤버를 귀여운 3D 캐릭터로 바꿔 등장시킨 것이 특징으로, 페이스북과 연동해 사용자가 친구와 기록 경쟁을 펼칠 수도 있다. 출시 하루 후인 15일, 국내뿐만 아니라 태국, 싱가폴 등 10개의 국가에서 게임 카테고리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구글 플레이

파티게임즈에서 출시한 아이러브니키 for Kakao가 15일 iOS 순위에서 2위, 구글플레이 순위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스타일배틀'을 할 수 있는 캐릭터 꾸미기 게임 앱이다. 사용자는 마치 인형놀이를 하듯 헤어 스타일, 액세사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수집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링으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지난 9일 처음으로 구글 플레이 순위 1위에 등극한 이후 순위를 이어가고 있다.

7월 15일 전체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iOS 전체 순위 (11위-30위)

구글 플레이 (11위-30위)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