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OS, iOS 10 베타, 이제 일반인도 쓴다
[IT동아 김태우 기자] 애플이 7월 7일(현지시각) 맥 OS 시에라와 iOS 10 퍼블릭 베타를 내놨다. '애플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시작한 것.
지난 6월 WWDC 2016에서 처음 공개된 맥 OS 시에라와 iOS 10 베타 버전은 그동안 등록된 개발자들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개발자 베타만 나온 상태였다. 이번에 나온 퍼블릭 베타는 일반인도 등록하면 맥OS 시에라와 iOS 10의 시험판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설치 방법은 어렵지 않다. 애플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사이트를 방문해 애플 ID를 등록하기만 하면 된다. 사용자는 직접 설치 파일을 내려받을 필요가 없다. 맥OS 시에라는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리딤코드 교환만 하면, 맥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및 설치가 진행된다.
iOS는 프로파일 설치를 해야 한다. 아이폰에서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사이트에 접속하면, 해당 프로파일을 설치할 수 있다. 이후 정식 업데이트처럼 '설정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신규 업데이트를 감지하고,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맥OS 시에라와 iOS 10은 정식 버전이 아닌 베타판이다. 일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고, 버그도 많다. 그런 만큼 베타판을 설치하기에 앞서 데이터 백업은 필수며, 실사용 기기에 설치하는 것은 그리 권장되지 않는다. 사용 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피드백은 베타판을 설치하면 깔리는 '피드백 지원' 앱을 통해 하면 된다.
애플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사이트 : https://beta.apple.com/sp/ko/betaprogram/
글 / IT동아 김태우(T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