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진 규모, 풍성한 볼거리' 2016 서울오토살롱 개막
[IT동아 강형석 기자] 자동차 용품 및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서울오토살롱이 2016년 7월 7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 C홀과 D홀에서 개최된다. C, D홀은 1층 전시장(A. B홀) 바로 위에 있으며, 3층이기 때문에 조금 번거롭더라도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등을 이용해 전시장을 이용해야 한다(올라가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 없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규모가 다소 커졌다. 서울오토살롱 사무국 측 자료에 따르면 700 부스 규모에 110개 사가 참여했다. 지난 2015년에는 100개 사 500 부스라고 밝혔지만, 기자가 직접 확인한 결과 약 80여 개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이번에도 직접 확인을 해보니 110여 개보다 조금 부족한 101개 사로 확인 됐다. 수치에서 약간 차이는 있지만 규모가 증가한 것은 맞다.
그만큼 볼거리도 풍성해졌다. 튜닝카, 드리프트카 특별관부터 카오디오, 디오라마 등 자동차 튜닝 관련 체험거리가 다양하다. 실제 주행에 가까운 시뮬레이션 기기를 즐길 수도 있었다. 아트카 특별관이랍시고 화려한 차량 한 대 달랑 놓은 지난해와 분명 대조적이다.
자동차 튜닝에 대한 부스 구성도 탄탄해졌다. 오토 튜닝 부품(Auto Tuning Parts), 자동차 유지(Auto Care), 전장(Auto Electronics), 액세서리 등 자동차를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브랜드가 다수 포진되어 있다. 직접 구매도 가능하고 자동차 보험이나 튜닝 견적도 상담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유명 해외 튜너 브랜드와 수리 브랜드도 전시장을 꾸며놓은 점이 2016 서울오토살롱의 큰 변화 중 하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탄탄해진 구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BMW 차량을 전문으로 다루는 만하트(MANHART), 자동차 휠 전문 제조사인 핸즈코퍼레이션, 브레이크 장비 제조사인 KGC, 흡배기와 브레이크, 휠 등을 전문 생산하는 미국 아크 퍼포먼스(ARK PERFORMANCE) 등이 튜닝 브랜드로 참여해 튜닝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준다.
차량 내외장 유지에 대해서는 루마 필름, 코니카 미놀타, 3M, 틴트어카, 맥과이어, 마일레 오토 서비스 등이 참여해 전시장을 꾸며 놓았다. 이 외에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전문 브랜드인 에이치엘비(아프로뷰), 블랙박스 제조사 큐알온텍 등이 전시장을 꾸며 관람객을 맞는다.
세미나도 볼거리 중 하나다. 7월 7일에는 자동차 튜닝 일자리 창출 세미나가 열렸고, 8일에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코엑스 3층 컨퍼런스 룸에서 자동차 튜닝산업 발전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커진 규모 만큼이나 볼거리가 풍성해진 2016 서울오토살롱은 오는 7월 10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입장은 오후 5시 30분에 마감된다. 입장료는 학생이 8,000원, 일반은 1만 원이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