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소식] 7/6 2016년 2분기 국내 PC 시장 키워드는?

이상우 lswoo@itdonga.com

[IT동아]

한국IDC, 올 2분기 국내 PC 시장은 게이밍 노트북, 망분리PC, 노하드 시스템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 한국IDC가 발표한 2016년 2분기 국내 PC 시장 예비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100만 대 수준으로 잠정 집계됐다. 소비심리가 약화되고 비수기 채널 재고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물량을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오버워치를 비롯해서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층이 늘어남에 따라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 결과, 프로세서는 코어 i5 이상, 외장그래픽은 GTX950M 이상을 장착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데스크톱용 그래픽카드 역시 엔비디아의 프리미엄 제품인 GTX1080과 이에 맞서 가성비를 높인 AMD RX480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조텍 지포스 GTX 1080, 1070
그래픽카드.
조텍 지포스 GTX 1080, 1070 그래픽카드.

공공 부문은 보안 목적으로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한 망분리PC를 도입하고 있으며, 망분리PC의 형태 또한 일반 데스크톱뿐만 아니라 일체형PC, 미니PC 등 다양해지고 있다. PC방은 비용 절감과 유지 편의성의 목적으로 하드디스크 없이 중앙 서버에서 관리하는 노하드 시스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IDC 권상준 수석연구원은 "PC 수요 감소 추세는 피할 수 없지만,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제공함으로써 PC 시장은 보다 발전된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제7기 SW 마에스트로 과정 발대식 개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2016년 제7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 발대식이 용인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제 7기 과정 연수생은 1,000명 이상의 신청자 중에서 서류평가, 코딩 테스트, 심층면접 등 단계별평가를 거쳐, 최종 100명을 선발했다.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 발대식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 발대식

비전공자의 지원 비중이 높아진 것도 주목할 만 하다. 의예과, 생체공학 등 관련 분야 비전공자는 총 지원자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SW 기술 융합을 가속화하는 사회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후 과정에 있어, SW 전공자가 떠올리기 어려운 보다 창의적이고 사업성 높은 아이디어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과정은 오라클, NHN, 카카오 등 대기업 CTO를 비롯, 데일리호텔, 이노스파크 등 다양한 IT 전문 기업에서 SW 개발에서부터 창업 컨설팅에 이르는 총 16개 분야, 52명의 전문가가 SW마에스트로 멘토단으로 합류했다.

한편, SW마에스트로 과정은 SW역량, 창의력, 열정을 검증 받은 연수생을 대상으로 각 분야 전문가 멘토가 현장의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SW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600명의 연수생과 63명의 창업자 등 우수한 인재를 배출했다.

글 / IT동아 편집부(des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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