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라이트룸 CC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
[IT동아 이상우 기자] 어도비가 라이트룸 CC의 새 업데이트 버전, 라이트룸 CC 2015.6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어도비는 사용자를 위한 도우미 업라이트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 라이트룸에서 제공하는 업라이트 기능은 이미지를 분석해 기울어진 수평선이나 왜곡된 원근을 똑바로 교정하는 기능으로, 가로 및 세로 기준선이 뚜렷한 이미지일 수록 효과가 더 잘 나타난다.
이번 2015.6 버전에서 제공하는 업라이트의 도우미 기능을 활용하면 안내선을 이미지에 직접 그을 수 있어, 가로 및 세로 기준선이 모호한 이미지도 쉽게 교정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수정할 이미지를 선택한 후 현상 모듈을 클릭한다.
2. [렌즈 교정] 패널의 '프로필 교정 사용' 확인란을 선택한다. 렌즈 교정 프로필을 먼저 적용하면 업라이트 교정을 위한 이미지 분석이 더 원활히 수행된다.
3. 라이트룸 CC 2015.6 릴리스에 [변환] 패널이 새롭게 추가됐다. 해당 패널에는 업라이트 기능과 원근을 수동으로 교정할 수 있는 슬라이더 모음이 있다.
4. [변환] 패널의 '도우미' 버튼을 클릭한다.
5. 사진에 가로, 세로로 안내선을 그린다. 두 개 이상의 안내선을 그리면 사진이 그에 따라 변형된다.
6. 라이트의 도우미 옵션 적용 후, 슬라이더 기반 변형 옵션을 수동으로 조정해 이미지를 더욱 정교하게 교정할 수 있다. 라이트룸 CC 2015.6 릴리스에는 ‘X 오프셋’ 및 ‘Y 오프셋’ 슬라이더가 새롭게 추가됐다. 원근 교정 효과를 강하게 적용한 후, 캔버스 내의 이미지 위치를 두 슬라이더로 조정하며 원하는 부분만을 노출할 수 있다.
이밖에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파노라마 병합(Panorama Merge), HDR 병합(HDR Merge)을 더 작고 가벼운 ‘스마트 미리 보기’ 파일로 작업할 수 있다. 라이트룸 CC 2015.6 릴리스 이전 버전에서는 원본 사진으로만 해당 효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편집 > 환경설정의 라이트룸 모바일(Lightroom mobile) 탭에 ‘동기화 작업 보류 중’ 섹션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섹션은 라이트룸의 데스크톱, 모바일, 웹 앱에 걸친 이미지 동기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확인할 때 유용하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