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용 밀리터리 스피커 '브레이븐' 한국 상륙

김영우 pengo@itdonga.com

[IT동아 김영우 기자] 최근 의류 시장의 대세는 '아웃도어'다. 등산과 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은 IT 및 AV 시장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야외에서도 ‘짱짱’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웃도어라는 환경에 완전히 걸맞는 제품은 의외로 드물다. 진정한 아웃도어 제품이라면 튼튼한 내구성까지 갖춰야 한다. 미국의 AV 제품 브랜드인 '브레이븐(Braven)'이 바로 이런 제품 전문이다. 15일, 삼아디앤아이(SAMA D&I)는 발표회를 열고 브레이븐의 아웃도어용 스피커를 한국에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브레이븐 스피커
브레이븐 스피커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린 브레이븐 본사의 페드로 창 매니저는 단상에 올라 "브레이븐의 아웃도어 스피커는 극히 튼튼할 뿐 아니라, 극한의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방수 방진 기능까지 갖춘 제품" 이라며 아웃도어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레이븐의 페드로 창 매니저
브레이븐의 페드로 창 매니저

한국 시장에 출시될 브레이븐의 제품은 소형 경량 제품인 BRV-1이 있으며, 표준형 이라 할 수 있는 크기에 다양한 액세서리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BRV-PRO, 야외 행사 등의 분위기를 내는데 적합한 대형 제품인 BRV-X 등이 주력 제품이다.

브레이븐 스피커
브레이븐 스피커

그리고 대형이면서 고음질 및 28시간의 긴 배터리 사용시간, 모바일 기기 충전 기능 등을 갖춘 BRV-HD도 소개되었다. 위 제품들은 모두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갖춰 수분이나 먼지에 강하며, 특히 BRV-1, BRV-PRO, BRV-X는 IPX7 등급의 방수 성능(BRV-HD는 IPX3 등급)이다. 아주 오랫동안 잠수를 하지 않는 이상, 어지간해선 수분 침투로 고장이 나진 않을 것이다.

방수 방진 시연
방수 방진 시연

그 외에 곡선형 디자인을 강조, 다른 제품과 차별화한 BRV-BALANCE도 눈에 띄었다. 이 제품은 가방 속에 휴대하기 좋은 디자인을 갖췄으며, 저음을 강화하는 부스트 모드(Boost Mode), 모바일 기기 충전 기능 등이 특징이다.

테양광 충전 및 자전거 장착용 액세서리
활용예
테양광 충전 및 자전거 장착용 액세서리 활용예

한편, 위에서 소개한 제품 중 BRV-PRO의 경우, 각종 액세서리를 달아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제공되는 액세서리(별매)는 태양광 충전 배터리팩을 연결하거나 2대 이상의 BRV-PRO를 연결해 좀 더 큰 음량, 혹은 다채로운 음색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각종 액션 스포츠 마운트와 결합해 자전거에 달아 이용하는 등의 활용도 가능하다.

이날 소개된 브레이븐 블루투스 스피커의 가격은 BRV-1이 15만원, BRV-PRO가 22만원, BRV-X가 29만 8,000원이며 BRV- HD 및 BRV-BALANCE가 각각 45만원 및 19만원이다. 그 외에 BRV-PRO용 기능 확장 액세서리는 2만 4,000원(액션 마운트)에서 7만 4,000원(태양광 충전팩) 등의 가격대로 판매한다고 삼아 D&I는 밝혔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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